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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우크라 "러시아군 4300명 사망...탱크 146대 파괴"

기사입력 : 2022년02월27일 19:44

최종수정 : 2022년02월27일 19:44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러시아 군인 4300명이 숨졌다고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이 현지 시각으로 27일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말랴르 차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군 탱크 146대, 전투기 27대, 헬기 26대도 파괴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25일 러시아군이 2800명 사망했다고 밝힌데서 이틀만에 사망자 수가 빠르게 늘어났다. 

[바실키프 로이터=뉴스핌] 구나현 기자 =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바실키프 공군기지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러시아군의 진격에 대비해 전투 태세를 갖추고 있다. 2022.02.27 gu1218@newspim.com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예프를 동·남·북 3면에서 둘러싼 가운데 양측은 키예프를 두고 격전을 벌이고 있다.

군사력 차이로 인해 당초 러시아가 공격을 개시하고 하루, 이틀이면 수도가 함락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으나 우크라이나 측의 필사적인 저항 속에 러시아 군대가 더딘 전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러시아 측은 이날 벨라루스에서의 협상을 제안했으나 러시아가 벨라루스를 협상 장소로 고수하고, 우크라이나 정부는 다른 장소를 원하면서 결국은 협상이 결렬됐다.

러시아의 협상 대표단은 이날 벨라루스의 제2 도시인 고멜에서 우크라 협상 대표단이 도착하길 기다리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 크렘린궁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친(親)러 성향의 벨라루스 영토에서 우크라로 러시아 순항미사일이 발사됐다며, 벨라루스도 이번 침공에 가담하고 있기 때문에 협상 장소로 적합하지 않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의 우방인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정부 측에 국가를 잃고 싶지 않다면 러시아의 협상 제안을 받아들이기를 촉구했다.

하지만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정연설에서 "러시아가 벨라루스 영토에서 우리를 공격하지 않았다면 민스크 회담이 가능했을 것"이라며 침략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장소에서 회담에 나서겠다는 뜻을 비쳤다.

그러면서 폴란드 바르샤바, 터키 이스탄불,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헝가리 부다페스트 등 다른 도시를 협상 가능한 장소로 언급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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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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