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대선공약] 이재명·안철수·심상정 "과학기술부총리" vs 윤석열 "대통령직속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과학기술부총리 vs 대통령직속위…해법 달라
우주청 필요성은 공감…설립지역은 아전인수
초격차 기술 확보 위한 연구생태계 개선 절실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4차산업혁명, 디지털대전환, 국가전략기술 등으로 기술패권 시대가 무르익고 있다. 대통령선거 후보들 역시 과학기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선 후보 모두 기술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한다. 그러나 실상 정책을 펼쳐 추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볼 때는 여전히 세부안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들린다. 

◆ 李·安·沈 과학기술부총리 부활 vs 尹 대통령 직속위 강조 

대선 후보들은 모두 과학기술 연구·개발(R&D)를 통해 기술 패권 시대의 선도 국가 건설이 필요하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다만 그 구심점은 일부 이견이 나타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비롯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과학기술부총리를 도입할 계획이다. 과학기술분야를 이끌어갈 리더로 현재의 장관으로서는 그 범위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사회 전분야에 걸쳐 과학기술이 빠지는 영역이 없어 과학기술부처의 장관에게 힘을 싣는 동시에 실질적인 기술 패권 국가의 토대 마련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과학기술부총리는 노무현 정부가 도입해 운영했다. 과학기술에 대한 소중함을 인지했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이후 이명박 정부 들어 과학기술부총리는 없어졌다. 

이들 3명의 후보는 과학기술에 대한 컨트롤타워가 부재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이제는 과학경제 시대가 도래했다는 데 이들은 공감한다. R&D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예산 문제만 봐도 현재는 재정당국인 기획재정부의 눈치보기에만 급급하다. 

과학기술이 접목된 산업을 키우기 위한 예산 확보 과정에 과학기술계의 현실적인 의견이 담겨야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부터),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2.21 photo@newspim.com

반면 윤석열 후보는 과학기술부총리보다는 대통령 직속의 민관 과학기술위원회를 두겠다는 구상이다. 대통령이 중심이 돼 부위원장으로 관계부처 장관을 두고 민간 인사의 참여를 늘리겠다는 취지다.

과학기술계는 정부조직 변화보다는 효율성 여부에 관심을 두고 있다. 

한 과학기술계 인사는 "우선 역대 정부가 과학기술분야에 대해 어떤 기조로 바라봤는지부터 세밀하게 따져주면 좋을 것"이라며 "과학기술 분야의 조직에 힘을 실어주고 세부조직을 개편하는 것도 중요하나 실제 과학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조직개편인지부터 충분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 우주기술 확보 선점 노리는 李·尹…우주청은 어디로

지난해 10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 이후로 우주산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대선 후보 역시도 우주산업을 새로운 먹거리산업으로 보고 체계적인 R&D와 산업 확대 방안을 설계하고 있다.

우주산업 역시 조직 구성안에 시선이 모인다. 이미 현 정부에서도 우주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줄 우주청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에서 방송 준비를 하고 있다. 2022.02.11 photo@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같은 우주관련 독립기관인 대통령 직할의 우주전략본부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또 2030년에 달 착륙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독립기관 설립이 절실하다는 게 이 후보의 생각이다.

설립 대상 지역은 충청권이다. 청 단위의 기관이라면 대전이고 부 차원의 기관일 경우에는 세종이 맞다는 얘기도 나오는 가운데 향후 기관 성격을 충분히 검토해 충청권에 설립한다는 데는 변함이 없다.

윤석열 후보도 우주항공청 설립을 약속했다. 다만 지역이 다르다. 윤 후보는 지난 19일 경남 진주 유세 현장에서 경남에 항공우주청 설립 의지를 전했다. 경남을 미래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기반으로 서부경남 지역을 항공우주주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우주산업 컨트롤타워 설립이 되더라도 지역에 따라 상황이 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 민심 역시 동요한다. 일각에서는 지역민의 표를 구하기 위한 구애 공약이라고 지적한다. 

한 지역민은 "항공우주산업은 국가적인 산업 차원이며 해외 사례를 충분히 살필뿐더러 국내 사정상 효율적인 운영이 어떻게 될지부터 충분히 살펴야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실제 제대로 추진하려면 대선 이후에 누구든 선출된 이후에 지역을 고민해야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 초격차 꿈 향한 연구 생태계 개선 박차

과학기술계는 R&D 예산에 대한 충분한 지원을 비롯해 R&D 환경 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초격차의 기술도 모든 후보가 바라는 바다. 다만 세부안은 제각각이다.

연구·개발(R&D) 현장 모습 [자료=게티이미지뱅크] 2022.02.24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국가전략기술 및 기술주권 확립을 강조하며 R&D 생태계 개선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또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과학기술 R&D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지역 R&D의 자율성을 강화해 다양성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지원책을 강구한다는 게 이 후보의 생각이다.

윤석열 후보는 국가 장기연구사업 제도를 신설할 계획이다. 단기 연구로는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없다는 게 과학기술계의 지적이기도 하다. 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공약에 담았다.

또 국경없는 글로벌 R&D 플랫폼 구축에도 나선다. 팬데믹 등 국제적인 위기가 나타나면서 혼자서는 R&D를 할 때 성과를 낼 수 없다는 차원이다. 여기에 융합연구 등에 대해서는 선지원 후평가를 통한 인센티브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연구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반영한 공약이다.

안철수 후보는 규제혁신법을 제정한다. 기존의 R&D 결과가 산업으로 접목되는 과정에서 결국 문턱 높은 규제로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어 국무총리 직속의 규제혁신처를 신설해 규제개혁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또 디스플레이·이차전지·원전·수소에너지·바이오산업 등 5대 초격차 분야에서 핵심인재 50만명 양성에 팔을 걷을 계획이다. 인재 양성을 위해 4차산업혁명에 대응할 특수목적고 17개를 각 지역에 신설할 예정이다.

심상정 후보는 R&D 예산으로 40조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과기부 자체의 R&D 예산이 적다보니 충분한 지원을 통해 연구 성과를 키우겠다는 생각이다. 뿐만 아니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비의 70%를 보장해줄 계획이다. 

그는 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을 디지털균형발전청으로 승격할 계획이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선도 기관으로 키우겠다는 얘기다. 

이밖에도 녹색 연구개발 연구예산을 확대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보다 미래 지향적 연구 과제를 늘려나간다는 게 심 후보의 구상이다.

출연연 한 관계자는 "과학기술 R&D 현장의 애로사항이 적지 않은데 이 부분에 대해 대선 후보들 모두 어느 정도는 공감하는 것 같다"며 "한국 과학기술의 요람으로 출연연이 바로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