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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토론] 차기 중점 경제 정책은? 李 "불공정 완화" vs 尹 "시장 존중"

기사입력 : 2022년02월21일 21:40

최종수정 : 2022년02월21일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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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디지털전환 위기, 기회로 만들어야"
尹 "디지털전환 넘어 데이터경제 키워야"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윤채영 인턴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1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해 "정치보복하는 것이 아니라 민생을 챙기는 게 중요하다"고 직격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TV토론에서 '청년 실업, 4차 산업혁명, 기후 변화, 경제 양극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차기 정부의 중점 경제 정책 방향과 목표'를 묻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부터),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2.21 photo@newspim.com

이 후보는 "국민들이 먹고 사는 것처럼 중요한 것이 없다"며 "민생 중에서도 경제를 챙기는 것이다. 불공정 완화를 통해서 성장에 길이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디지털 전환, 에너지전환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새롭게 성장하고 도약할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고 힘줘 말했다. 

이 후보는 "디지털전환 시대에 살고 있으니 과학기술 투자, 인프라 구축이 꼭 필요하다. 교육 개혁을 통해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규제를 합리화해야 한다"면서 "제가 만들고 싶은 나라는 G5 경제강국, 국민소득 5만달러, 주가 5000포인트"라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차기 정부 중점 경제 정책 방향에 대해 "디지털 전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디지털 데이터 경제를 강하게 키워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지금은 초정상시대이고, 양극화를 해소하기 어렵고 계층 이동도 어렵다"면서 "초저성장을 극복하는 방법은 재정정책이나 금융정책으론 어렵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시장과 기업을 존중하고 규제를 풀면서 교육, 노동개혁을 추진해 감으로써 산업구조를 고도화하는 것만이 초저성장에서 탈피하고 양극화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산업구조 개혁을 최우선순위로 꼽았다. 그는 "산업구조를 조정하고, 과학기술에 투자해 세계 1위 기술을 확보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세 가지가 필요하다"며 "그중에서도 산업구조 개혁이 중요하다는 것은 벤처기업을 경영하며 뼈저리게 깨달았다"고 했다. 

그는 "정부는 관치 경제에서 손을 떼고 규제를 철폐해서 기업에게 자율성을 줘야하고 공정한 시장경제를 만들고 사회안전망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녹색산업혁명을 강조했다. 심 후보는 "대전환 경제키워드는 불평등 해소와 녹색전환"이라며 "신노동법으로 소득불평등을, 주4일제로 사회혁신을 이루고, 그린경제로 전략 산업의 탈탄소전환을 서두르겠다"고 했다. 또 "지역분산형 에너지 시스템으로 지역균형발전과 청년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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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 테더 '5700원·1600원' 제각각 거래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대표적인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 가격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크게 널뛰었다. 한때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리자 1600원에서 5700원까지 오가며 심한 변동성을 나타낸 것이다. 달러와 1:1 연동돼 '안전성'을 강조했지만 정작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불안정적인 자산이 된 셈이다. 1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테더 가격이 1655원까지 치솟았다. 당시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급락했고 이에 따라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에 수요가 몰린 여파다. 빗썸에서 거래된 테더 시세창. [사진= 빗썸 갈무리] 테더는 달러와 1:1로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이다. 이때 달러/원 환율은 1436원이었지만 김치프리미엄이 10% 이상 붙으면서 테더 가격이 환율 이상으로 벌어졌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와 해외거래소 간 가상자산 가격 차이를 의미한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테더 가격이 5755원까지 오르는 이상 급등 현상도 발생했다. 달러/원 환율을 상회한 것은 물론 업비트를 비롯한 다른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거래 가격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특히 빗썸의 경우 렌딩(코인 대여) 서비스 청산 과정에서 이 같은 급등 현상이 발생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빗썸의 렌딩서비스는 대여한 메이저 자산의 시세가 급등락해 자동상환 레벨에 도달하면 모두 시장가로 매도되는 구조다. 이후 확보된 원화로 대여했던 가상자산을 시장가로 매수해 상환하게 된다. 청산 과정에서 시장가 매수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테더 가격을 계속 밀어 올렸다는 관측이다. 테더 가격이 급격히 뛰면서 빗썸에서 테더를 대여한 일부 투자자들은 예기치 못한 청산 사태를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빗썸은 상환 매매 발생 시 시세 왜곡 상태를 방지하는 '도미노 청산 방지 시스템'의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후속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통상 달러 등 실물자산과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혀왔다. 테더 또한 국내 시장에서 달러 자산의 저장 및 거래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게 평가됐다. 그런데 이번 변동성 장세에서 국내 거래소의 테더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등, 사실상 '스테이블코인=안전성'이라는 개념이 깨진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테더(USDT) 는 스테이블코인이기 때문에 다른 코인 가격이 변하더라도 가치는 유지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테더 수요가 높은 국내 하락장에는 1달러보다 가격이 높아지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며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파생상품을 사용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거래 청산을 막기 위해 추가 테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주의도 요구된다. 국내시장에서 테더를 포함한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공급 대비 수요가 순간적으로 크게 앞서면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 또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관련해 이날 기준 빗썸 내 대여금액 1위 종목은 테더로 대여 금액은 933억원이 달한다. 이는 2위인 비트코인 대여금액(218억원)의 4배 수준이다. 코인 대여 서비스 상위 자산인만큼 변동성 위기 시 청산 위험도 높게 평가된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해외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급등락이 발생할 때 국내 거래소에서 해당 가격변동이 100% 반영되지 않아 김치프리미엄 또는 역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여기에는 테더도 포함된다"며 "이번 폭락 사태의 경우 국내 거래소의 원화 거래가격이 폭락을 전부 반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김치프리미엄이 붙게 됐다"고 설명했다. romeok@newspim.com 2025-10-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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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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