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전주 골목상권 드림축제'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매출 향상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전주시는 드림축제에 참여한 골목상권·전통시장 상인 4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전주골목상권 드림축제[사진=전주시] 2022.02.18 obliviate12@newspim.com |
설문조사 결과 골목상권 상인들은 전년대비 고객 수와 매출이 각각 38%와 39%가 증가했고, 전통시장 상인들도 전년대비 고객 수와 매출이 각각 33%씩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진행된 골목상권·전통시장 활성화 소비행사는 자체 경품·할인행사와 플리마켓, 먹거리 장터, 문화예술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침체된 골목상권에 생기를 부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골목상권 드림축제는 외부에서 온 상인들이 물건을 판매하는 단순한 플리마켓이 아닌, 동네식당에서 자체 음식이나 음료를 밀키트로 제작해 판매한 할인행사 형식으로 진행했다.
한식 전문 신효섭 쉐프가 경영이 어려워진 전주지역 2개 음식점에 특별 레시피와 경영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전주 드림 레시피' 행사도 함께 진행돼 지역 상인들에게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해주기도 했다.
전주 골목상권 드림축제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약 두 갈 간 진행됐고 서신동 길공원 일원 등 9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상점가 9개소 등 총 18곳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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