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강남역 찾아 "방역체계, 유연하고 스마트하게 바꿔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30 청년층 구애..."용산 10만호 우선공급"
"안철수 후보측 유가족·고인에 위로" 묵념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하는 환경 만들 것"

[서울=뉴스핌] 홍석희 인턴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 유세 둘째 날 강남역을 찾아 방역완화 방침을 요구했다. 

이 후보는 16일 강남역 11번출구 앞 강남스퀘어에서 열린 유세에서 코로나19 방역대책과 관련, "이제 코로나는 과거 바이러스와 달리 너무 빨라 막을 수가 없다"며 "다른 선진국처럼 방역체계를 유연하고 스마트하게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증화율이 거의 독감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이 최소한의 경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6일 서울 강남구 강남역 강남스퀘어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다. 2022.02.16 kilroy023@newspim.com

이 후보는 "양극화·저성장으로 기회 부족에 시달리는 청년들을 구제하겠다"며 청년층 구애에 나서기도 했다.

이 후보는 "우리 기성세대는 고도 성장시대의 혜택을 보며 살았지만 현재 청년세대는 저성장으로 기회 부족을 겪고 있다"라며 "청년들에게 기회를 늘려주고 마음껏 도전할 여지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적극적인 청년층 공략에 나섰다.

그는 "요즘 청년들은 독립을 위한 주거 문제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며 "용산 재개발에 10만 세대를 지어서 청년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 수도권 주택이 부족하면 311만호 공급 계획 중 30% 정도는 청년들에게 우선분양 기회를 주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자산시장에 청년들이 참여할 기회를 늘려야 한다"라며 "일단 불공정한 주식시장을 정리하고 주가조작을 발본색원하겠다. 국토개발과 관련된 투자 기회를 전 국민들에게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연설에 앞서 전날 사망한 국민의당 선거 유세원에 대한 묵념으로 위로를 표했다. 이 후보는 "모두 함께 경쟁하되 다 국민들의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며 "안타까운 일을 당하신 안철수 후보님 운동원들의 유가족과 고인에 위로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날 매서운 추위에도 약 1000명(주최 측 추산)의 인파가 강남역 유세 현장에 몰렸지만 현장에는 예상보다 젊은층이 눈에 띄진 않았다. 서울스퀘어 광장을 가득 메운 중년층 지지자들이 연신 환호를 보내는 반면, 관심 없다는 듯 갈 길을 걸어가는 청년들이 대부분이었다.

이 후보가 청년 공약을 하나둘씩 언급하자 이에 호응하는 젊은 목소리가 간간이 들렸지만 그뿐이었다. 민주당이 야심차게 내놓은 '청년기회국가'라는 정책 컨셉이 무색해지는 강남역 유세 현장이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