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 지역 최초…"외교정책 의견 소통공간"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부산광역시에 부산 시민과 거주 외국인들이 외교 정책 관련 의견을 소통하는 공간인 '부산 국민외교센터'가 15일 문을 열었다.
외교부는 이날 최종문 2차관과 부산시 김윤일 경제부시장이 국민외교 활성화와 부산시민의 글로벌 역량 강화 및 외교정책 참여확대를 위해 '국민외교 공동 추진을 위한 외교부-부산광역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산 시민과 거주 외국인들이 외교 정책 관련 의견을 소통하는 '부산 국민외교센터'가 15일 개소식을 가졌다. 2022.02.15 [사진=외교부] |
외교부와 부산시 간 업무협약서는 '부산 국민외교센터' 설치와 운영 관련 사항, 부산시민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규정하고 있다.
'부산 국민외교센터'는 서울 광화문 외교부 청사(2018년)와 양재동 외교타운(2020년)에 이어 서울 외 지역에 처음으로 개소하는 시설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외교부와 부산시는 외교정책 과정에의 국민 참여와 소통이 국민중심, 국익중심의 외교 발전에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국민외교 업무관련 상호협력하기로 했다"며 "향후 동 업무협약서를 바탕으로 금년부터 부산 시민들을 대상으로 외교정책 관련 의견을 수렴하는 국민외교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업무협약서 서명식에는 부산광역시와 부산영사단(단장 강의구), 아세안문화원(원장 이인혁), 부산국제교류재단(사무총장 정종필)도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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