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순은 제작...김정일 얼굴 새겨져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80번째 생일을 맞아 기념주화를 발행하기로 했다.
15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김 위원장 탄생 80주년을 맞아 금화와 은화로 기념주화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15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김 위원장 탄생 80주년을 맞아 금화와 은화로 기념주화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 = 노동신문] 2022.02.15 oneway@newspim.com |
금화의 앞면 중심에는 김정일 위원장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으며 이 주위로 80개의 점이 원형으로 부각돼있다. 금화 상단에는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 탄생 80돌'이, 아래 부분 양 옆에는 '1942', '2022' 연도가 새겨져 있으며 목란꽃으로 장식됐다.
금화 뒷면 중심에는 백두산밀영고향집과 정일봉을 형상화하고 마찬가지로 80개의 점을 원형으로 부각했다. 윗부분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앙은행' 글자를 새겼다.
금화의 규격은 직경 35mm, 두께 2mm이며 은화는 직격 40mm, 두께 3mm다.
한편 북한은 광명성절을 하루 앞둔 이날도 김 위원장의 업적을 찬양했다.
신문은 "김정일 동지는 사회주의조선의 무궁번영을 위한 만년토대를 다져주시고 세계자주화위업수행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으로 우리 인민과 진보적 인류의 심장속에 영생하시는 주체의 영원한 태양이시며 인류의 대성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체사상의 보물고를 풍부히 하시고 우리 당과 국가, 군대를 위대한 김일성 동지의 당과 국가, 군대로 강화발전시키셨다"며 "우리 조국을 일심단결된 정치사상강국, 강위력한 군사강국으로 전변시키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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