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제공…전기차 예비 전문가 육성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에너지공단이 전기차 연비 예측 시뮬레이션 모델을 개발해 무료로 제공한다.
에너지공단은 14일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전기차 연비 예측 시뮬레이션 모델의 오픈소스를 공단 자동차연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전기차 연비 예측 시뮬레이션 모델링 개념도 [자료=한국에너지공단] 2022.02.14 fedor01@newspim.com |
이번에 공개한 전기차 연비 예측 시뮬레이션은 몰트랩앤시뮬링크(MATLAB&Simulink) 시스템을 기반으로 에너지공단 자동차연비센터에서 진행한 시험과 분석 데이터를 더해 완성했다. MATLAB&Simulink 시스템은 입력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시뮬레이션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개발한 시뮬레이션 모델은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자동차 산업 예비 인력인 대학생과 대학원생의 미래차 대응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해당 시뮬레이션 모델을 이용하면 전기차의 에너지 흐름에 대한 기본 원리와 다양한 주행모드에 따른 전기차의 연비(에너지효율), 1회 충전 주행거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시뮬레이션 모델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하여 전기차 연비 개선도 도모할 수 있다.
에너지공단에서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당 시뮬레이션 모델의 오픈소스를 활용한 '전기차 연비 시뮬레이션 개선'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전기차 연비 시뮬레이션 모델 공개를 통해 자동차 산업 예비 인력에게 연비 향상을 위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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