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문화

속보

더보기

[베이징 2022] 차민규 '시상대 쓸기' 세리머니에... 중국 네티즌 '발끈'

기사입력 : 2022년02월14일 11:03

최종수정 : 2022년02월14일 11: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건함에 세리모니 한 것' 입장 발표에도 '막말' 이어져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차민규(28)가 시상대에 오르기 전에 시상대를 손으로 쓰는 동작을 한 것을 두고 중국 네티즌이 격한 반응을 보였다.

12일 오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차민규가 2위를 기록하며 평창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은메달을 획득했다. 1위는 34초32로 올림픽 기록을 세운 중국의 가오팅위(高亭宇)가 차지했다. 

[사진 = 바이두]

그러나 이날 차민규가 메달 수여식에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허리를 숙이고 시상대를 손으로 쓰는 듯한 행동을 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4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5000m에서 캐나다 선수가 시상대에 오르기 전 비슷한 행동을 했던 것을 연상시켰기 때문이다. 

캐나다 선수는 당시 "쇼트트랙에서 50번이 넘는 파울이 있었고 명백한 판정 논란이 있었다"고 말했었다. 이에 차민규의 행동이 판정에 항의하는 의미가 아니었냐는 추측을 낳은 바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차민규가 결과를 인정하지 못하고 판정 탓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발끈했다.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에서는 "한국은 메달을 받을 자격이 없는 영원한 패자", "올림픽 정신은 어디 갔나",  "역겨운 한국인"이라는 등의 반응이 잇따랐다.

왕멍(38) 전 중국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는 "스피드스케이팅은 두 명이 각자 트랙을 달리는 경기라 서로 부딪힐 일이 없다. 논란이 없는 경기에서 무엇 때문에 그런 행동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닦고 싶으면 닦으라"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논란이 커지자 차민규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시상대가 나에게 소중하고 값진 자리기 때문에 더 경건한 마음으로 올라가겠다는 취지였다"며 "존중의 의미에서 세리머니를 했다"는 설명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네티즌들은 "경건한 마음을 보이고 싶었으면 시상대에 올라가지 말았어야지, 너 때문에 더러워질 텐데" "거짓말쟁이, 머리를 조아리고 사정해 봐"라는 등의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