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시민이 걷고 싶은 길 조성을 위한 도시 비우기의 일환으로 무단방치 자전거 일제정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점검반을 편성하고 자전거 보관대 230개소를 중심으로 도로·전철역과 버스정류장 주변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광명시는 시민이 걷고 싶은 길 조성을 위한 도시 비우기의 일환으로 무단방치 자전거 일제정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사진=광명시] 2022.02.13 1141world@newspim.com |
점검 결과 바퀴에 바람이 없거나 파손이 심해 무단 방치로 판단된 자전거는 10일간 정비 안내문을 부착 후 처분 공고기간을 거쳐 수거된다.
수거된 페자전거는 신중년 일자리 사업인 '5060 싸이클링'을 통해 수리된 후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및 복지시설 등에 제공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매일 걷는 길이 힐링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도시 비우기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보행환경을 저해하고 도시미관을 해치는 방치 자전거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앞서 광명시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총 589대의 무단 방치 자전거를 수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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