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제안한 '국민내각·통합정부' 추진
"관련 법·제도 개선 방안 논의할 것"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이재명 대선후보가 제안한 국민내각·통합정부 추진을 위한 정치제도개혁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02.10 kilroy023@newspim.com |
단장은 윤호중 원내대표, 간사는 김성환 원내수석부대표가 맡는다. 김종민·김영진·송옥주·김영배·최강욱·권인숙·이수진·장경태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하며, 외부 전문가들을 자문위원에 위촉한다. 국민내각·통합정부 구성과 관련한 법과 제도 개선 방안을 TF에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협상은 가능한 이번 주말(13일)까지 마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편성한 14조원 규모의 추경안에 대한 여야의 증액 요구가 거세지만, 정부가 예산 증액에 반대하고 있어 민주당 계획대로 오는 14일까지 추경안을 처리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신 원내대변인은 "정부와 다방면으로 협상하고 있다. 여야 논의도 진행되고 있는데 소상공인 보상을 확대하는 부분에 대해선 여야 이견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식과 금액에 대한 (이견) 차는 있지만, 문화예술인 지원과 특수고용노동자, 프리랜서, 법인택시기사 등에 대한 지원이 포함돼야 한다는 데 정부 동의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여야 예결위 간사가 논의하고 있고, 원내지도부를 포함해 이번 주말까지 가급적 합의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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