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판 변경 등 준비과정 거쳐 7월 14일부터 적용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오는 7월 14일부터 '포항공항(Pohang Airport)' 명칭이 ''포항경주공항(Pohang Gyeongju Airport)'으로 바뀐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명칭 변경에 대해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두 지자체가 합의를 거쳐 한국공항공사에 신청해 결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경북 포항공항 [사진=포항공항 홈페이지] |
공항명칭 관리지침에 따라 공항공사는 작년 10월 전문가로 구성된 '명칭변경 심의위원회' 심의를 진행해 명칭 변경이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공사가 국토부에 제출한 '포항공항 명칭변경(안)'이 지난 9일 항공정책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공항명칭 변경에 따라 이용객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공항 여객터미널 내·외의 안내표지, 주변의 도로표지판 등 시설물을 정비한다. 또 공항시설, 항공 등에 대한 정보를 수록한 항공정보간행물(AIP)에 등재해 항공사 등 국·내외 항공업계 종사자에게 미리 알리는 등 준비과정을 거쳐 변경된 명칭이 사용된다.
주종완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이번 명칭 변경에 맞춰 포항시와 경주시가 공항과 경주 관광지 간 직통버스 신설, 렌터카와 공유모빌리티 유치, 관광안내시설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명칭 변경 후 새롭게 도약하는 포항경주공항이 지역발전과 관광산업을 이끄는 경제 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