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2/9 중국증시종합] 1% 내외 상승, 디지털화폐株 강세 주도

기사입력 : 2022년02월09일 18:50

최종수정 : 2022년02월09일 18:50

상하이종합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선전·창업판 1%대 상승
디지털화폐·중의약·고량주 등 강세

상하이종합지수 3479.95 (+27.32, +0.79%)

선전성분지수 13531.31 (+205.90, +1.55%)

창업판지수 2883.60 (+37.12, +1.3%)

과창판50지수 1210.29 (+6.24, +0.52%)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9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1% 내외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79% 오른 3479.95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도 1.55% 상승한 13531.31포인트를, 창업판지수는 1.3% 뛴 2883.6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2월 9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과창판(과학창업판·科創板) 시장을 대표하는 스타(STAR)5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52% 상승한 1210.2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그래픽=텐센트증권] 2월 9일 과창판50지수 주가 추이.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9318억 위안으로 9거래일째 1조 위안을 밑돌았다.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를 점했다. 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4억 84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9억 8300만 위안의 순매수를, 선구퉁(深股通, 홍콩·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4억 99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디지털화폐 테마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천유정보(天喻信息·300205), 항보(恒寶股份·002104), 어은과기(禦銀股份·002177) 등 18개 종목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고 신국도(新國都·300130)가 17% 급등, 신개보전자(新開普·300248)가 13% 가까이 오르는 등 다수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중국 당국이 법정 디지털화폐 표준 마련 등의 내용을 담은 '금융표준화 14차 5개년 발전 계획(이하 계획)'을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정부는 해당 '계획'을 통해 법정 디지털위안화 관련 △ 정보보안 표준 △ 업무 및 응용 표준 △ 기술 표준 마련 등을 강조했다.

화서증권(華西證券)은 은행·보험 업계의 디지털화 전환은 중국의 '디지털 경제' 육성에 부합하는 조치로 통화·결제 등 인프라의 디지털화를 추진하는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의약 섹터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대표적으로 이령제약(以嶺藥業·002603), 천금제약(千金藥業·600479), 정화제약(精華製藥·002349)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찍었고 중생제약(眾生藥業·002317)이 7% 이상, 좌력제약(佐力藥業·300181)이 6% 가까이 급등 마감했다.

중의약 상장사들이 최근 잇따라 호실적을 예고한 것이 상승 재료가 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증권정보 플랫폼 윈드(Wind)에 따르면, 8일 기준 상하이·선전 증시의 71개 중의약 상장기업 중 33개 기업이 2021년 예상 실적을 공개했다. 그중 호실적 달성을 예상한 기업은 20개로 60%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순이익 2배 이상 증가를 예고한 기업은 7개로 집계된 가운데, 동아아교(東阿阿膠·000423)가 순이익이 전년 대비 무려 888%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날 동아아교도 4% 이상 오른 39.07위안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신건투(中信建投)증권, 동오(東吳)증권 등 기관들은 중국 당국의 잇단 중의약 지원 정책 추진과 고령화 가속화, 소비구조 고도화 추세 속 중의약 섹터의 향후 장세를 낙관했다.

커우즈양조(603589)가 상한가를 기록, 영가양조(迎駕貢酒·603198)가 9% 이상, 귀주모태주(貴州茅臺·600519)가 3% 이상 급등 마감하는 등 고량주 섹터도 강세를 연출했다.

중신증권(中信證券)은 앞서 고량주 섹터가 조정을 받으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업계 대목인 춘절(중국의 음력설)에 고량주 판매가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가 이미 반영된 상태로, 투자심리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정보보안 테마주를 비롯해 미디어, 농업, 비철금속, 전력, 방위산업, 제약, 반도체 등 섹터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은행, 석유, 가스 등 섹터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사진
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