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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BMW 뉴 8·7시리즈 출시 일정 확정…고급차로 1위 탈환 시동

기사입력 : 2022년02월09일 10:58

최종수정 : 2022년02월09일 15:03

8시리즈 상반기, 7시리즈 하반기 출시 일정 확정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새해 첫 달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수입차 판매량 선두를 차지한 BMW가 올해 신차 출시 일정을 확정했다. BMW는 뉴 8시리즈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과 뉴 7시리즈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을 상·하반기 연이어 내놓으며 대형 차급에서도 지난달 1위에 오른 기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BMW는 올해 총 6종의 신차를 국내에 선보인다. 미니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전기차인 뉴 미니 일렉트릭까지 포함하면 BMW그룹 코리아는 총 7종의 신차를 차례로 출시하는 것이다.

올 상반기 제일 먼저 고객을 만나는 신차는 BMW 최초의 순수 전기차인 중형 쿠페 i4다. BMW 고유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4-도어 쿠페 디자인, 공간 활용성 및 실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대형 쿠페 뉴 8시리즈도 상반기 출시를 확정했다. 2018년 출시 후 4년 만에 바뀌는 부분변경 모델로, 벤츠 S클래스 쿠페와 경쟁이 예상된다. 전면 그릴과 범퍼 등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디지털 요소를 강화했다.

[사진= BMW 코리아]

뉴 2시리즈 쿠페도 상반기 국내 시장에 상륙한다.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스포티한 디자인, 강력한 엔진 등에 중점을 두면서 민첩성과 역동성을 강조했다.

뉴 2시리즈의 준중형 RV 모델인 액티브투어러는 하반기 완전변경으로 돌아온다. 뉴 2시리즈 액티브투어러는 2열 시트가 4대 2대 4 비율로 접히며, 트렁크 적재공간은 최대 1455ℓ까지 늘어난다.

대형 SUV 뉴 X7도 하반기 선보인다. 2018년 등장 이후 첫 부분변경으로 돌아오는 X7은 국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다. 지난 1월 총 405대 판매로 BMW의 1위 등극을 견인했다. 지난해에도 총 4210대 팔리면서 동급의 벤츠 GLS(1362대), 아우디 Q8(1951대)을 압도했다.

올해 대미를 장식할 신차는 대형 세단 뉴 7시리즈다. 이번 7시리즈는 2015년 이후 7년 만에 완전변경 된 7세대 모델이다. BMW는 하반기 출시하는 7시리즈가 동급의 벤츠 S클래스, 아우디 A8과 정면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BMW는 국내 라인업 확대 및 물량 확보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위기를 극복하는 한편, 지난 6년간 벤츠에 빼앗겼던 수입차 시장 1위 탈환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BMW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인기가 좋은 3시리즈와 5시리즈 뿐만 아니라 SUV 라인업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올해 전기차 및 신차 출시로 글로벌 톱10 안에 드는 한국시장에서의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월 BMW는 5550대를 판매해 수입차 1위를 차지했다. 벤츠는 3405대 판매로 2위였다. BMW는 준대형 세단 5시리즈가 1963대 판매로 1위를 기록했다. 벤츠 E클래스(1884대)와 S클래스(1079대)가 나란히 2, 3위에 자리했다.

jun89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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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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