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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정부 방역전환 급작스러워, 현장 혼란 우려"

기사입력 : 2022년02월07일 13:08

최종수정 : 2022년02월07일 13:08

전국 확진자 3일 연속 3만명, 서울 6888명
재택치료 시스템 전환 공지 미흡, 현장 혼선
"준비기간 너무 부족, 현장 대응에 주력"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정부의 방역시스템 전환에 우려를 나타냈다. 너무 급작스러운 시스템 변화로 현장의 혼란이 불가피한만큼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오 시장은 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신년간담회에서 "치료체계 패터다임이 완전히 바뀌는데, 이정도 대전환이라면 최소한 사나흘 정도는 준비기간을 주거나 일주일 전부터 예고를 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준비사항 점검회의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대비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전문가의 평가 발제가 이어졌다. 2022.01.21 leehs@newspim.com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재택치료자가 1만명 이상 급증함에 따라 모니터링 체계를 60세 이상 고위험군 위주로 전화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재택치료 시스템은 집중관리군(60세 이상 및 50세 이상 고위험·기저질환자 등)과 일반관리군(기타 환자)로 이원화된다.

집중관리군은 재택치료관리의료기관에 배정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일반관리군은 보건소에서 건강상태를 확인한 뒤 비대면 진료 등 재택치료를 안내하는 방식이다. 폭증하는 확진자에 대응하기 위한 변화지만 관리 실효성과 의료시스템 과부환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이에 정부는 현재 532개의 관리의료기관을 거점전담병원 등을 활용해 650개까지 늘리고 관련 인력도 20만명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지만 현장 혼란은 불가피하는 지적이 상당수다.

오 시장은 "일반관리 대상은 사실상 독감 수준의 관리만 받는다. 예를 들면 재택치료키드도 지급이 안되는데 이런 내용을 국민들이 제대로 알고 있을지는 의문이다. 초기에는 민원이나 행적적 처리도 많을 것으로 본다. 최대한 혼선을 빠르게 수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7일 0시 기준 전국 확진자는 3만5286명으로 3일 연속 3만명대를 기록했다. 이중 서울 확진자는 6888명에 달한다. 방역당국에서는 이달말 최대 17만명까지 확진자가 폭증할 것으로 보고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오미크론 변이 영향으로 이달말경에는 국내 확진자가 13만~17만명 수준까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확진자가 단기간 내에 급증할 경우에는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의료 대응에도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 대규모 확진자·격리자 발생에 대응하면서 사회필수기능 유지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방역대응 전략을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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