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2월 첫 주말인 5일 대구와 경북은 대체로 맑겠다. 다만 경상서부내륙은 구름이 많겠고 울릉도와 독도에는 눈이 내리겠다.
경상서부내륙은 이날 아침 9시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울릉도.독도는 6일까지 3~10cm(많은 곳15cm 이상)의 눈이 쌓이겠다.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당분간 기온이 낮아 대로 주변이나 이면도로, 골목길, 인도를 중심으로 눈이 쌓여있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특히 일요일인 6일까지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으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으므로 저속 운행과 안전거리 확보해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경북 울릉군의 제설작업[사진=울릉군] 2022.02.04 nulcheon@newspim.com |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낮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이날 아침 기온은 대구가 -7도, 경북 안동은 -11도, 포항 -6도, 울릉.독도는 -4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2도, 안동 -1도, 포항 2도, 울릉.독도는 -1도로 예측됐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대구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한 곳이 많겠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주의가 요구된다.
일요일인 6일까지 경북 해안과 산지에는 바람이 30~45km/h(8~13m/s), 순간풍속 55km/h(15m/s)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는 7일 새벽까지 35~60km/h(10~16m/s)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4일 밤 10시 이후 울릉도.독도에 강풍주의보를,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중부안쪽먼바다,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 동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했다.
또 경북북동산지에는 한파경보가, 경북 영양평지, 봉화평지, 청송, 의성, 영주, 안동에는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경북 동해안인 울진평지와 경주, 포항, 영덕에는 건조경보가, 대구와 경북북동산지, 영양평지, 문경, 청도, 청송, 의성, 안동, 예천, 상주,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