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182.7km, 8조769억원 규모의 6개 고속도로(신설 4개소.확장 2개소) 건설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28일 국토교통부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2021~2025)'을 확정발표했다고 이날 밝혔다.
'제2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2021~2025)'에 반영된 경북도의 고속도로건설계획[사진=경북도] 2022.01.28 nulcheon@newspim.com |
이번에 발표된 계획은 도로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9.24. 고시)의 도로정책의 기본 목표‧투자방향을 따르고 있다.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은 종합계획에서 세운 추진방향을 토대로 수립된 5년 단위 세부시행 계획으로, 총 37개 사업(신설 19, 확장 18)의 55조원 규모의 고속도로 건설계획을 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그간 고속도로 건설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 의견수렴과 국토연구원 사전분석(2019.5~2021.7), 기획재정부 협의 및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2021.11.3) 등을 거쳐, 경제성 등 사업 타당성이 높은 구간을 반영해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에 반영된 경북도의 고속도로 건설은 총 6개 사업(신설 4, 확장 2)의 182.7km, 8조769억원 규모이다.
먼저, 신설되는 고속도로는 4개 노선에 총 사업비 6조9907억 원으로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18.3km, 총사업비 7916억원 △무주~성주간 고속도로 68.4km, 총사업비 3조4144억원 △북구미IC~군위JC간 고속도로 24.9km, 총사업비 1조5468억원 △기계~신항만 간 고속도로 22.8km, 총사업비 1조2379억원 등이다.
'제2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2021~2025)'에 반영된 경북도의 6개 고속도로건설계획 노선도[사진=경북도] 2022.01.28 nulcheon@newspim.com |
이번에 확정된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경북은 국가 기간교통망 30분 내 접근은 물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성공적 인 추진을 위한 신공항 연계교통망 구축과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또 대도시, 산업단지, 항만 등 물류거점을 연계하는 도로망 구축으로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 경북 내륙지역 접근성이 개선으로 미래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획에 반영된 사업은 각 사업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국토교통부에서 신규 설계 등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중앙고속도로 확장구간에서 제외된 군위JC~의성IC(L=15.1km) 구간에 대해서는 반드시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에 반영해 신공항 개항 이전에 확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정치권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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