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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코스피, 2600 턱걸이로 마감 ...外人 2조 '패닉셀'

기사입력 : 2022년01월27일 18:44

최종수정 : 2022년01월28일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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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50% 하락한 2614.49포인트 마감
코스닥, 3.73% 하락한 849.23포인트 마감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유가증권(코스피) 지수가 3% 넘게 하락하며 2600선에 근접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800선을 위협받는 모습이다. 한국시간으로 27일 새벽에 종료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매파 기조가 재확인되며 외국인 위주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2조원 넘게 팔아치웠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종가대비 3.50% 빠진 2614.49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4일 2800선이 붕괴된지 3거래일만이다. 코스피 지수가 2700포인트 아래로 떨어진건 지난 2020년 12월 2일(종가 기준 2696.22포인트) 이후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09.24)보다 94.75포인트(3.50%) 내린 2614.4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849.23에, 원·달러 환율은 1202.8원에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2022.01.27 kimkim@newspim.com

이날 하루동안 개인과 외국인은 1393억원, 1조7142억원씩을 팔아치웠다. 기관이 1만847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지수 붕괴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5.17%), 화학(-5.13%), 비금속광물(-4.89%)가 5% 가까이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도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5거래일 연속 하락세인 삼성전자는 전일 종대비 2.73% 빠진 7만1300원의 종가를 기록,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다. 금일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은 시가총액 2위에 등극했다. 시초가는 공모가(30만원)의 2배에 가까운 59만7000원에 형성했으나 장 초반 개인과 외국인 패닉셀에 45만원까지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50만원선을 두고 공방을 이어가다 시초가 대비 15.41% 하락한 50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SK하이닉스(-3.40%), 네이버(-3.19%), 삼성바이오로직스(-5.94%), LG화학(-8.13%), 삼성SDI(-6.16%), 현대차(-1.84%), 카카오(-4.95%) 등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3.73% 내린 849.2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가각 3726억원, 15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64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5.54%), 통신장비(-5.21%), IT S/W&SVC(-4.72%), 종이/목재(-4.64%), 출판/매체복제(-4.52%)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 시총 상위 주들 역시 내림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 (-5.36%), 에코프로비엠(-0.73%), 펄어비스(-5.86%), 엘앤에프(-11.07%), 카카오게임즈(-6.81%), 위메이드(-5.10%), HLB(-4.49%), 셀트리온제약(-6.05%), 씨젠(-6.24%), 리노공업(-0.88%) 등이 모두 하락 마감했다.

증시 약세는 한국시간으로 금일 새벽에 종료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FOMC 회의결과에 따른 충격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를 0~0.25%로 동결하기로 하면서 3월 기준금리 인상을 강하게 시사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FOMC 회의를 다소 매파적으로 받아들이며 지수 약세에 영향을 끼쳤다"며 "LG에너지솔루션 지수 편입을 앞두고 리밸런싱을 위한 기관의 대형주 위주 매도세 또한 하락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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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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