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종합] 나재철 회장 "국내증시 상승위해 배당성향 높여야"

기사입력 : 2022년01월26일 13:31

최종수정 : 2022년01월26일 13:31

배당성향 높이는 것은 시장가치 높이는것
국내 증시 발전 위해선 장기투자 문화 구축
디폴트옵션 7월 실시 퇴직연금 제도 개선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26일 "국내 증시 지속상승을 위해 기업들의 배당성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의 배당성향 분리과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 회장은 이날 온라인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배당성향을 높이는 것은 장기투자와 기업, 시장 가치를 높여주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나 회장은 "국내 증시 발전을 위해선 장기투자 문화가 뿌리깊게 자리잡혀야 한다"며 "장기투자 문화 정착을 위해선 또 연금시장 선진화, 펀드시장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나재철 금투협 회장 [사진=금투협]

그러면서 "남은 임기 동안에는 퇴직연금 제도 개선에 노력하겠다"며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한 기업성장투자기구(BDC) 신속 도입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나 회장은 오는 12월 3년 임기가 만료된다. 나 회장은 남은 임기동안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등의 퇴직연금제도가 시장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업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오는 7월 디폴트옵션이 본격 시행된다. 디폴트옵션이란 퇴직연금 가입자가 별도의 의사 표시를 하지 않으면 사전에 정한 방식으로 금융회사가 알아서 연금 자산을 운용하는 제도다.

나 회장은 "디폴트 옵션 도입에 따라 투자자의 연금 수익률의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연금부자가 많이 나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론 퇴직연금 자산이 실물경제에 유입되도록 가입자 중심의 연금상품 개발과 금융소비자보호법 등으로 가입자 보호에나서 가입에 불편함이 없도록 제도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투자형ISA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주니어 ISA 도입을 통해 미성년자들이 학자금 등을 마련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영국, 일본 사례처럼 적극적으로 세제 혜택을 부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형 펀드 가입도 유도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산형성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공매도에 대해선 "개인 투자자들이 공매도 제도 개편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지난해 10월 말 증권사 대주 통합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 투자자 주식 차입 기간도 기존 60일에서 90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개인 공매도 제도 개선될 수 있도록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다만 공매도는 이론적으로 손실이 무한대여서 개인투자자들은 공매도시 신중해야하고 위험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