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 차림비 전통시장 26.7만원·대형마트 35.6만원
전주 대비 전통시장 0.6%↑ 대형마트 0.2%↓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설 명절 일주일을 앞두고 올해 차례상 차림비용은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떡국의 주재료인 떡과 쇠고기(양지)는 설이 다가오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가 설을 일주일 앞두고 조사한 차례상 차림비용은 전통시장 26만7000원, 대형유통업체 35만6000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1%, 4.7% 하락했다. 전 주와 비교하면 대형유통업체는 0.2% 내렸고, 전통시장은 0.6% 소폭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11일과 19일에 이어 1월 25일 전국 19개 지역의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실시했다.
인천 부평시장에서 장을 보는 소비자 [자료=aT] 2022.01.26 fair77@newspim.com |
지난 주와 비교하면 전통시장에서는 시금치와 도라지가 5% 이상 가격이 상승했다. 대형유통업체는 배추와 무·동태 가격 등이 내렸다. 였다. 떡국의 주재료인 떡과 쇠고기(양지)는 설이 코앞으로 다가오며 모두 올랐다.
흰떡(1kg)은 6030원(전통시장 기준)으로 앞선 주에 비해 2.1% 상승했다. 떡국에 주로 들어가는 소고기(양지)도 300g당 1만4420원으로 전주 대비 0.6% 올랐다.
김권형 수급관리처장은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3주 연속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 3차 성수품 조사 결과를 포함한 지난 1·2차 설 성수품 가격조사 결과는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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