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설을 앞두고 올바른 윤리문화 정착을 위해 '선물반송센터'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센터는 설과 추석 등 명절 기간 동안 제철소 직원들이 공급사 및 이해관계자로부터 선물을 받았으나 부득이하게 돌려주지 못했을 때 회사 비용으로 반송 처리를 도와주고 있다.
선물반송센터 [사진=광양제철소] 2022.01.25 ojg2340@newspim.com |
오는 28일까지 운영된다. 광양제철소본부 1층 및 4층과 제철소 내 곳곳에 설치된 '선물반송센터'를 통해 언제든지 명절 선물을 반송할 수 있다.
회사는 물론 임직원 자택으로 배달된 선물도 접수 가능하다. '마음만 받고 선물은 되돌려 드립니다'라는 스티커를 붙여 반송한다.
만약 발송인이 불분명하거나 상하기 쉬운 농수산물 등 반송이 곤란한 물품은 사외에 기증하거나 온라인 사내 경매로 판매한다. 이를 통해 얻은 수익은 전액 '포스코 1% 나눔재단'에 기탁해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 사업들에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2003년부터 올해 설까지 명절선물센터를 총 37회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접수된 선물은 포스코와 그룹사를 합쳐 4782개에 달한다.
또한 그동안 사내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1억 6584만원 상당으로 전액 포스코1%나눔재단에 전달돼 포스코의 사회공헌활동에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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