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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올해 IPO 1위 예고…LG엔솔·현대엔지까지 싹쓸이

기사입력 : 2022년01월20일 14:01

최종수정 : 2022년01월20일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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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기업가치 조단위 5곳 주관
DCM에 이어 ECM서도 두각 나타내
미래에셋·NH투자 제치고 1위 유력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올해 사상 처음 KB증권이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등을 제치고 기업공개(IPO) 최대 실적 1위 타이틀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KB증권은 IPO 시장 역대급 초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현대엔지니어링 등 올해 상반기 IPO 대어들의 상장 주관사를 싹쓸이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올 상반기에만 IPO 규모 조 단위 기업 5곳의 상장 주관사를 맡을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현대엔지니어링·현대오일뱅크·원스토어·더블유씨피(WCP) 등의 대표 상장 주관사를 맡아 이들을 상반기 내 증시에 입성시킬 계획이다.

[사진=KB증권]

LG에너지솔루션은 IPO 역사상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기관 주문액이 1경원을 돌파했으며 공모주 청약에서도 청약 증거금, 청약 건수 등에서 공모주 신기록을 줄줄이 깼다.

KB증권은 미래에셋증권과 기업 가치가 6조원이 넘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상장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25~26일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다.

이후 SK스퀘어의 핵심 자회사인 원스토어, 몸값 10조원의 현대오일뱅크 IPO 작업에 착수한다. 두 기업은 작년 11월과 12월 각각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해 2월 경 거래소의 심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올해 실적에 따라 기업가치가 4~5조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업체인 WCP 상장 심사는 KB증권이 내달 제출할 것으로 확인됐다.

KB증권은 전통의 채권자본시장(DCM) 강자로 꼽힌다. 지난해 35조원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 주관 실적을 앞세워 DCM 9년 연속 1위 기록을 세웠다. KB증권은 지난해 현대차, LG, SK 등 주요 그룹사 회사채 발행 주관을 독식했으며 LG화학, 현대제철 등 빅딜 발행 주관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KB증권은 DCM에 비해 주식발행시장(ECM)에서는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해 카카오뱅크, 롯데렌탈, 현대중공업 등을 대표 주관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올해 미래에셋증권이 현대엔지니어링, 쏘카 등을, NH투자증권이 현대오일뱅크, 마켓컬리 등의 대표 주관을 맡았지만, 연초부터 이미 KB증권과 격차가 벌어졌다. 이변이 없는 한 올해 KB증권이 IPO 주관 왕좌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KB증권의 선두 도약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IPO담당 부서를 4개 부서 체제로 확대한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IPO 시장에 대한 고객 참여 증가와 기업고객 수요가 증가하면서 IPO 담당부서를 4개 부서 체제로 확대하고 'ECM담당'을 설치했다.

올해 IB사업 역량 고도화를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마쳤다. 기존 IB1, 2총괄본부 체계를 'IB1, 2, 3총괄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IB3총괄본부 내 'SF5부'를 신설해 구조화금융 사업의 영업력을 강화했다.

wisdo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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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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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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