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5시부터 제설작업 '총력
[울진·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울진과 영덕 등 경북 동해안에 밤새 최대 5cm 가량의 눈이 내린 기운데 울진군과 영덕군은 20일 새벽부터 국도와 지.간선도로, 고지대 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
울진군과 영덕군에 따르면 이날 울진과 영덕지역에는 각각 3~5cm, 2cm의 눈이 쌓였다.
울진군에서는 북면지역에 눈이 가장 많이 내려 5cm의 적설량을 보였다.
이날 내린 눈으로 두 지역 모두 접수된 피해상황과 도로 등 통제구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인 20일 밤새 울진과 영덕 등 경북 동해안에 2~5cm의 눈이 내리자 울진군이 새벽 5시부터 제설덤프 등 제설차량을 긴급 투입해 국도와 주요 지.간선, 고지대 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적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울진군] 2022.01.20 nulcheon@newspim.com |
울진군은 이날 새벽 5시부터 제설덤프 14대와 제설기 부착 포터 8대, 트랙터120대,제설인력 154명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또 영덕군은 이날 새벽 5시부터 모래살포기와 제설기가 부착된 제설차량 5대를 투입해 상대적으로 눈이 많이 쌓인 황장재와 자라목재, 해안도로 등을 중심으로 제설작업에 나섰다.
영덕군은 이날 오전 8시30분까지 제설작업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울진군은 경북 동해안에 대설특보가 예고되자 중앙재난대책본부와 긴급 영상회의와 부군수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갖고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한편 군청 각 부서와 10개 읍면에 예찰과 상황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
또 이날 오후 10개 읍면사무소를 통해 마을별로 방송을 통해 대설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울진군은 제설작업이 마무리되는대로 읍면별 피해현황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북동해안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이날 새벽 4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