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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경계감 지속하며 일제히 하락…나스닥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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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지수, 조정 영역 진입
FOMC 회의 앞두고 초조함 지속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9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국채금리 급등세가 일단 진정되고 기업 실적도 호조를 보이면서 장중 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지만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을 앞둔 시장은 초조함을 떨치지 못 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9.82포인트(0.96%) 내린 3만5028.65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35포인트(0.97%) 하락한 4532.76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66.64포인트(1.15%) 밀린 1만4340.26을 가리켰다.

장중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11월 19일 최고치로부터 10% 이상 하락하면서 조정 영역에 진입했다. 나스닥 지수가 조정 영역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해 3월 8일 이후 처음이다.

전날 치솟았던 미 국채금리가 다소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며 다소 개선되던 주식시장 분위기는 장중 다시 어두워졌다.

이날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장중 1.904%까지 레벨을 높였다가 뉴욕 증시 마감 무렵 전장보다 1.9bp(1bp=0.01%포인트) 내린 1.849%를 나타냈다.

금리가 급등세를 멈췄지만, 전날 종가를 기준으로 등락하던 주식시장은 하락세로 방향을 잡았다. 특히 전날 금리 상승에 대한 공포감이 두드러졌던 기술주는 약세를 이어갔다. 애플(AAPL)은 2.10% 하락했으며 아마존닷컴(AMZN)과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GOOGL)도 각각 1.65%, 0.65% 각각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오는 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장이 완전히 안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해리스 파이낸셜 그룹의 제이미 콕스 이사는 블룸버그통신에 "사람들이 시장에 다시 진입해 주식을 사기 전에 일단 관망하고 있다"면서 "연준 회의가 다가오고 있어 그때까지는 커다란 움직임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콕스 이사는 "경제에 큰 문제는 없으며 사람들은 더 빠른 금리 인상 사이클을 기대해야 하는지 궁금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메디오라눔 애셋 매니지먼트의 브라이언 오릴라일리 시장 전략 책임자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인플레이션과 중앙은행들이 그것에 대해 얼마나 공격적으로 대응할 것인지와 관련한 전망이 최근 변동성으로 이어졌다"면서 "분명히 시장은 현재 초조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스티펠의 배리 바니스터 수석 주식 전략가는 이날 보고서에서 S&P500지수가 1분기 중 4200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현 수준 대비 약 8.5%가량 낮다.

바니스터 전략가는 "긴축된 금융 여건이 주가수익비율(PER)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01.20 mj72284@newspim.com

반면 블랙록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의 전략가들은 전날 보고서에서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전망이 채권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블랙록은 "금리 인상의 총횟수는 여전히 적을 것"이라면서 "10년물 금리의 수익률 급등은 투자자들이 채권에 안전 프리미엄(safety premium)을 지급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것은 주식에 전혀 나쁘지 않다"고 강조했다.

현재 진행 중인 실적 발표는 순조로운 편이다. 시장조사기관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S&P500지수 편입 기업 중 44개사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이중 73%는 월가의 기대를 뛰어넘는 이익을 발표했다.

4분기 이익 증가를 밝힌 뱅크오브아메리카(BAC)의 주가는 0.41% 상승했다. 모간스탠리(MS) 역시 4분기 이익이 월가 기대치를 웃돌아 1.85% 올랐다.

프록터앤드갬블(PG)의 주가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가격 상승에도 소비자들의 수요가 줄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3.36% 상승했다.

소니(SONY)의 주가는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액티비전 블리자드(ATVI) 인수가 회사의 향후 실적에 위협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4.98% 하락했다.

주택 건설 관련 기업들은 키뱅크의 업종 투자의견 하향 속에서 약세를 보였다. KB홈(KBH)은 3.96% 하락했으며 레나(LEN)와 D.R.호턴(DHI)도 각각 4.37%, 3.28% 밀렸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뉴욕 증시 마감 무렵 전장보다 4.56% 오른 23.83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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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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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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