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이 데이터에 기반한 행정 역량에서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됐다.
19일 곡성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1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평가'에서 곡성군이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데이터기반행정 실태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등 공공부문의 데이터 기반 행정 운영 현황 전반을 점검함으로써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행정을 정착시키고자 지난해 처음으로 추진됐다.
곡성군 청사 [사진=곡성군] 2021.03.15 kh10890@newspim.com |
지자체의 경우 266개 기관이 평가를 받았으며 이 중 90개 기관이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곡성군은 이번 평가에서 96.6점 총점을 받았다. 지자체 평균 83.29점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점수다.
곡성군의 데이터 기반 행정 역량이 우수기관 중에서도 매우 뛰어난 편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평가는 4개 분야 8개 지표에 따라 진행됐다. 데이터 분석 과제 수행과 정책 활용, 데이터 기반 행정 우수 사례 발굴 등을 위한 기관의 노력과 성과에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곡성군은 특히 데이터 분석·활용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앞서 군은 산림 수종 분포를 분석해 숲 가꾸기 대상지 선정 업무에 적극 활용한 바 있다. 해당 사례는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영역에서 우수 사례로 채택됐다.
곡성군 관계자는 "효과적이고 신뢰 받는 공공서비스를 위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앞으로 정책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함으로써 군민 한 분 한 분 행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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