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바이오팜솔루션즈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하나금융투자를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나금융투자와 추진해온 프리 IPO 펀딩을 올해 초 마무리하고 빠르면 연내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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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팜솔루션즈는 중추신경계 및 희귀질환 분야 전문 신약개발 업체로, SK바이오팜 전신인 유공 신약개발사업부를 설립하고 16년간 몸담았던 최용문 대표가 2008년 창립한 회사다. 최 대표는 SK바이오팜에서 뇌전증 신약인 세노바메이트를 비롯해 솔리암페톨, 카리스바메이트 등의 초기 개발을 지휘한 바 있다.
바이오팜솔루션즈는 작년 12월 기준 202개 특허를 출원한 후 146개 등록을 진행했고 올해는 자체 개발한 뇌전증(간질) 치료제 후보물질 JBPOS0101의 임상 확대를 추진한다.
JBPOS0101은 펠바메이트와 카리스바메이트, 세노바메이트의 뒤를 잇는 '3세대 약물'로 불린다. 지난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소아간질 타깃 임상 2상 허가승인을 받아 임상을 진행했다. 국내에서는 간질중첩증 타깃 임상 2상 허가를 받아 임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8월에는 중국 CNS 분야에 특화된 경신제약에 JBPOS0101의 기술이전을 성공하기도 했다. 이번 거래의 총 계약금은 선급금 500만달러, 임상개발 단계별 성공 마일스톤을 포함해 4000만달러로 책정됐다. 상용화 이후 매출액에 대한 경상기술료는 별도다.
최용문 대표는 "당사가 개발한 'JBPOS0101'은 다양한 분야의 치료제로 개발이 가능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일부 글로벌 제약사와는 공동연구 및 라이선스 딜을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당사가 보유한 핵심 파이프라인의 확대 개발을 통해 CNS 및 희귀 질환 분야의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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