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새해들어 세번째 일요일인 16일 대구와 경북은 대체로 흐리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경북북부내륙은 이날 자정부터 아침 9시 사이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경북북부내륙의 예상 적설량은 1cm 미만으로 예측됐다. 또 경북북부내륙과 울릉.독도의 예상 강수량은 5mm미만으로 예보됐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그늘진 도로 등)으로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비 또는 눈이 내린 후 북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0도 이하에 머물겠고 경북북부지역은 17일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낮아져 다시 추워지겠다.

16일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 아침기온은 대구가 -1도, 경북 안동은 -2도, 포항 1도, 울릉.독도는 3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5도, 안동 3도, 포항 6도, 울릉.독도는 6도로 관측된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경북권 전역은 16일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산불 등 각종 화재발생에 주의해 해야한다.[사진=산림청] 2022.01.15 nulcheon@newspim.com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실내 전열기 사용으로 인한 주택화재와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6~17일 동해먼바다는 바람이 30~65km/h(8~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15일 오전 10시를 기해 경북북동산지와 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에 건조경보를, 경북영양평지와 봉화평지, 문경, 청도,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지역에 건조주의보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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