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오늘부터 4100원→4600원
300원이던 개인컵 할인 혜택 400원으로 강화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는 개인컵 이용 시 4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가격 인상 이후 개인컵 할인 혜택을 보다 강화한 것이다.
기존에는 개인컵 이용 시 300원 할인 또는 에코별 1개 적립을 제공했지만 오늘부터 400원 할인을 제공하고 에코별 적립을 선택할 경우 오는 2월 2일까지 음료 당 2개의 에코별을 적립받을 수 있다.
사진=스타벅스 |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럭키 뉴이어 보너스 스타 이벤트도 2월 2일까지 진행된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이벤트 기간 내에 제조 음료 주문시 개인 컵 이용과 상관없이 음료 1잔 당 별 1개가 추가 증정된다. 이에 따라 2월 2일까지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개인컵을 이용해 제조 음료 1잔을 주문하면 최대 4개의 별을 적립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의 개인컵 이용 건수는 개인 컵 혜택 관련 시스템 집계가 시작된 2007년부터 2021년까지 15년간 8621만건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누적된 혜택 건수를 금액으로 환산해 보면 최대 약 342억원에 이른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매해 다회용 컵 관련 인식 개선 및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오며 지속해서 이용 고객 증가를 이끌었다"며 "현재 개인컵 사용에 따른 고객 혜택을 계속 강화해 나가는 에코별 추가 적립 시스템 개발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이날부터 아메리카노를 비롯한 음료 46종의 가격을 100~400원 인상했다.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 카푸치노 등 23종은 400원 올리고 카라멜 마키아또·스타벅스 돌체 라떼·더블 샷 등 15종의 경우 300원씩 올렸다. 이에 따라 기존 4100원이던 아메리카노 가격은 4500원, 카페라떼는 4600원에서 5000원이 됐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