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에프앤씨, 향후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
아이텀게임즈, '메타노믹스' 생태계 한 축 담당
[서울=뉴스핌] 진현우 인턴기자 = 넷마블은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공시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전문 게임사 아이텀게임즈 인수 사실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넷마블에프앤씨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개발 중인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글로벌 P2E(돈을 벌기 위한 게임 구조, Play to Earn)와 대체 불가 토큰(NFT)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사진=넷마블에프앤씨] |
지난 2018년 설립된 아이텀게임즈는 모바일 게임에 P2E 시스템을 단기간에 적용하는 미들웨어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NFT 온라인 장터(마켓플레이스) 구축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고 있다.
아이텀게임즈는 현재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상에서 블록체인 게임을 서비스 하고 있다. 추후 넷마블에프앤씨가 구축하고 있는 메타노믹스 생태계에서도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서우원 넷마블에프앤씨 대표는 "올해는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거대한 전환점을 맞을 것이다"라며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P&E(게임하면서 돈 버는 구조, Play & Earn) 게임들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길아성 아이텀게임즈 대표는 "여러 네트워크에 P2E 게임을 출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넷마블에프앤씨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빠르게 적용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hwj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