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권은 11일 대체로 맑겠다. 다만 경북북부내륙은 이날 자정부터 아침 6시 사이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또 10일부터 눈이 오고 있는 울릉.독도는 11일까지 5~20cm(많은 곳 30cm 이상)의 눈이 쌓이겠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 결빙이 발생할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하고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서는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국가지질공원인 경북 청송군 안덕면 오선동 계곡의 길안천 겨울 풍경. 2022.01.10 nulcheon@newspim.com |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경북내륙의 11일 아침 기온은 영하5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대구와 경북의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대구가 영하4도, 경북 안동은 영하 6도, 포항 영하2도, 울릉.독도는 1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1도, 안동은 영하 1도, 포항 2도, 울릉.독도는 2도로 예측됐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경상권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동쪽지역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있겠다.
특히 11일부터는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과 실내 전열기 사용으로 인한 주택화재 등 각종 화재에 주의가 요구된다.
11~12일 아침 사이 경북동해안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또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므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먼바다는 15일까지 바람이 35~60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동해중부먼바다, 동해남부바깥먼바다는 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동해안에는 11일,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특히 너울이 발생하면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