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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IPO 통해 CATL과 점유율 격차 줄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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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통해 10조원 이상 투자재원 확보
한국·북미·유럽·중국 생산능력 확대
IP·글로벌 고객 다양성 강점 갖고 있어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이달 기업공개(IPO)를 통해 10조원이 넘는 실탄을 확보하게 된다. 확보한 자금을 국내외 생산기지 생산능력 확대와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투자해 중국 CATL 추격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사업 비전과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은 중국 CATL과의 시가 총액 격차를 줄이고 시장 점유율도 따라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사업 비전과 전략을 공개했다. (왼쪽부터)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 전무,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CEO 부회장, 김명환 LG에너지솔루션 CPO 사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2022.01.10 wisdom@newspim.com

◆ 국내외 생산기지 능력 확대 위한 투자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말 유가증권시장 신규 상장을 목표로 14일 수요 예측 결과에 따른 최종 공모가액을 확정하고, 18~19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총 공모 주식 수는 425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액은 25만7000원~30만원이다.

공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공모가 30만원 기준 LG에너지솔루션 10조2000억원, LG화학 2조5500억원 등 최대 총 12조7500억원의 투자 재원을 마련하게 된다.

권 부회장은 "IPO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한국·북미·유럽·중국 등 국내외 생산기지 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 차세대 전지 연구개발(R&D) 및 신규사업으로 미래선도, 품질·안전성 강화 및 차별화된 수익성 확보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홀랜드 공장, 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등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2024년까지 5조6000억원을 투자한다. 한국 오창 공장에는 내년까지 6450억원을 투자하고,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전기차(EV)용 원통형 전지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유럽 및 중국 생산공장에도 2024년까지 각각 1조4000억원, 1조2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전지로 전고체 전지와 리튬황 전지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배터리 리사이클 등 자원선순환 시스템 구축 ▲배터리 데이터를 활용한 진단 및 수명 예측 등 BaaS(Battery as a Service) 플랫폼 사업 ▲에너지저장장치(ESS) 통합 솔루션 사업 등 배터리 관련 신규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 CATL과의 경쟁 자신감 드러내…"수주잔고 더 많아"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배터리 업체 CATL과의 경쟁에서 이기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권 부회장은 "CATL이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미국과 유럽 등의 고객사도 확보해야 하는데 만만치 않을 것"면서 "CATL과 수익성 차이는 많이 좁혀질 것이고 수주 잔고만 비교해봐도 우리가 더 많은 수주 잔고를 갖고 있어 미래에는 우리가 시장 점유율이 CATL보다 높지 않을까 전망한다"고 자신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2위인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점유율은 20.5%로 직전 통계 대비 0.7%p 하락한 반면 1위인 CATL은 직전보다 0.6%p 늘어난 31.8%의 점유율을 보여 양사간 격차가 벌어졌다.

권 부회장은 "우리는 다량의 배터리 지식재산권(IP)을 경쟁사를 압도하는 수준으로 보유하고 있고 CATL이 갖고 있지 못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고객군을 갖고 있다"면서 "중국차 업체들이 자국사인 CATL 배터리를 선호하는 게 정책이었기에 그리 어렵지 않게 매출을 늘릴 수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CATL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면 그 격차는 곧 줄어들 것"이라면서 "총체적인 노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수율에 도달하고 완벽한 품질과 차별화된 수익성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권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 후 CATL과의 시가총액 격차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CATL의 시가총액은 약 236조원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가 상단 기준 시가총액(70조원)의 3.3배 수준이다.

권 부회장은 "CATL과 우리의 시가총액이 왜 이렇게 차이가 있는지 이해가 안 되는 대목이 있다"며 "상장 이후 예측치를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CATL과의 갭(차이)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CATL은 앞으로 시장 경쟁도 겪어야 할 것"이라며 "미국이나 유럽에도 공장을 세워야 할 것이고, 중국 재료만 쓸 수 없기 때문에 조만간 수익성 격차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권 부회장은 "지난 30여년 동안 쌓아온 도전과 혁신 역량이 IPO라는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이번 상장을 발판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첫걸음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wisdo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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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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