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대 역점시책·11대 핵심프로젝트...'생태문명시대 선도"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송하진 전북지사는 5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백년 먹거리 육성을 통한 전라북도 산업혁명'을 내걸고 '친환경과 스마트화' 구상을 담은 도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송 지사는 "자동차‧조선‧기계‧농생명 등 기존 주력산업의 혁신과 탄소‧수소‧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선점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를 전북이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송하진 전북지사가 5일 올해 도정 주요계획을 밝히고 있다[사진=전북도] 2022.01.05 lbs0964@newspim.com |
이와 함께 "전북도는 감염병과 재난·재해, 기후위기 대응체계 구축, 민생경제 활성화, 사회안전망 확충 등 9대 역점시책과 11대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해 일상회복과 민생안정, 산업지도 재편을 이루고 생태문명의 시대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먼저 지난해 성과와 관련해 코로나19 상황에도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출범과 탄소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전국 최초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과 함께 선도적 농민공익수당 대상을 양봉농가와 어민까지 확대했고 국가예산 9조원 시대 눈앞, 2020년 1인당 지역내 총생산 증가율 전국 2위 달성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이어 "올해는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라는 정치적 빅 이벤트가 예정돼 있고 삼락농정 농생명 산업 등 5대 도정 핵심 사업을 완성도 있게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송 지사는 "이제는 친환경 스마트화를 전라북도 산업의 정체성으로 정착시켜 산업혁명을 이루는 동력으로 삼겠다"며 "시대의 흐름인 친환경과 스마트화를 산업에 접목하여 자동차와 조선, 기계 등 기존의 주력산업은 혁신을 이루고, 탄소와 수소, 재생에너지와 같은 새로운 산업은 빠르게 선점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친환경과 스마트화라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혁신과 선점을 통해 따라갈 때 만년 꼴찌와 만년 최하위라는 상대적 낙후를 벗어날 수 있다"면서 "끊임없이 노력하다 보면 새로운 산업이 있는 결코 남부럽지 않은 자랑스러운 고장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 9대 역점시책으로 △일상회복 최우선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기후위기 대응 생태환경과 청정전북 실현 △혁신과 선점으로 산업생태계 새롭게 구축 △삼락농정과 농생명산업 선도 △친환경 스마트형 새만금개발 △일자리 창출, 투자 촉진, 중소기업 육성 민생경제 활력화 △자존의 역사‧문화와 여행‧체험‧관광 1번지 △촘촘한 복지체계와 사회안전망으로 따뜻한 전북 △인구감소 대응, 청년활성화, 균형발전 촉진을 제시했다.
11대 핵심 프로젝트에는 △그린수소와 재생에너지산업 기반 확대 △탄소산업 상용화 생태계 활성화 △친환경·미래차 생산거점 및 상용차 산업생태계 강화 △탄소중립 실현 선도와 지역맞춤형 유해환경 개선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 구축 본격화 △생태문명시대, 청정·안전 전북여행 콘텐츠 강화 △코로나19 대응 일상과 민생활력 회복 △새만금 Tri-port 구축과 내부개발 촉진 △금융산업 기반 조성 및 금융생태계 구축 △생활의 과학화와 보건의료 공공성 강화 △새만금잼버리와 아태마스터스대회 체계적 준비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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