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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도 덮친 '오미크론'...英·佛 신규확진 최다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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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최다 기록 경신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마스크도 모자라 안면 보호장비인 '페이스실드'(face shield)까지 착용한 영국 로열런던병원 방문객. 2021.12.31 [사진=로이터 뉴스핌]

◆ 영국, '플랜 B' 가동에도 확산일로

세계에서 가장 빨리 '위드 코로나'를 채택한 영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일상을 잠시 멈추고 '플랜 B' 방역조치를 시행 중이지만 확진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영국의 이날 하루 신규 확진자는 21만8724명으로 다시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웨일스와 북아일랜드의 집계치를 뺀 수치로,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다는 것이 정설이다. 영국 보건안전청(UKHSA)에 따르면 웨일스는 이틀, 북아일랜드는 4일 정도 집계가 늦다.

오미크론 변이가 영국 신규 확진의 90% 이상으로 판명난 가운데 지난 7일 동안 확진 판정을 받은 영국인은 126만명에 달한다. 이는 직전주 보다 50% 급증한 수치다. 

보리스 존슨 총리가 감염 확산 고리를 끊겠다며 지난 7월 중순 도입한 '자유의 날'을 포기하고 방역조치 재도입으로 전환한 시점은 지난달 초다. 

존슨 총리는 이날 잉글랜드의 '플랜 B' 방역조치를 오는 26일까지 최소 3주 동안 연장하기로 했다. '플랜 B'는 재택근무 권고와 대형 행사장에 백신 패스를 적용하고,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등의 내용이 담겼다. 

다만, 백신 패스를 모든 다중이용시설에 적용하고 식당과 카페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등의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것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 오미크론 변이가 상대적으로 경증이고, 백신 접종률이 높기 때문에 일상을 아예 포기할 필요가 없다는 게 존슨 총리의 설명이다.  

영국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약 70%다. 부스터샷 접종률은 51%로, 50세 이상 연령층의 90%가 부스터샷까지 접종받았다. 

◆ 프랑스, 4일 연속 20만명대...백신패스 확대 검토

연휴가 끝나면서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국가는 또 있다. 프랑스의 신규 확진자는 27만1686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20만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4일 연속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최근 신규 확진의 65% 이상을 차지하면서 확산세가 멈출 줄 모르고 있다. 지난주 7일 평균 하루 신규 확진자는 16만명이었는데, 검사량이 줄어드는 주말에도 20만명대가 나온 것을 감안하면 이번 주 확진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의 방역조치는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전부다. 기존 11세 이상에 적용됐던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최근 6세 이상으로 강화됐다. 

현재 프랑스 의회에서는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시 백신 패스 의무화를 논의 중이다. 기존에는 백신 패스가 없다면 검사 음성판정서나 코로나19 완치 증명서를 보여줘도 됐는데,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초강수를 두기로 한 것이다. 

프랑스의 백신 접종률은 73.5%로 높은 편에 속한다. 부스터샷 접종률은 33%다. 

이날 현지 일간 르파리지엥과 인터뷰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백신 미접종자의 다중이용시설과 각종 행사 출입을 제한할 것을 예고했다. 그는 "백신 미접종자의 심기를 건들기로 했다. 우리는 끝까지 이렇게 할 것이며, 이것이 우리의 방역 전략"이라고까지 표현했다. 

마스크 착용한 프랑스 사람들. 2021.12.7 [사진=로이터 뉴스핌]

◆ 방역 모범국 스웨덴도 하루 1만명대...1월 중순 정점 예상 

팬데믹 이래 방역 모범 국가로 통한 북유럽 국가 스웨덴은 델타도 이겨냈지만 오미크론 변이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다.

지난달 30일 신규 확진자는 1만1507명으로 역시 최다를 기록했다. 연말연초 휴무로 12월 30일이 최신 집계치다. 이마저도 보고가 늦어지는 지역자치단체 집계치까지 더하면 실제 하루 확진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과 실비아 왕비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스웨덴의 백신 접종률은 71%, 부스터샷 접종률은 23.8%다. 

보건부는 이달 중순에 다시 최다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가 경증이라는 여러 연구 결과들이 나온 만큼, 조만간 일상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웨덴은 지난달부터 한층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 중이다. 식당과 카페는 정상영업을 하지만 한 테이블당 수용 인원은 8명으로 제한되고, 테이블 간 간격은 최소 1m여야 한다. 모든 상점과 마트는 동시간대 수용 인원이 제한되며, 재택근무가 권고되고 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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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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