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신년사] 김현준 LH 사장 "주택공급 확대·혁신으로 새롭게 도약"

기사입력 : 2022년01월03일 11:30

최종수정 : 2022년01월03일 11:30

3기 신도시와 2·4대책 등 주택공급 확대 추진
새로운 도시·주택 사업모델과 주거복지 서비스 강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주택공급 확대를 차질없이 수행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을 지속해 2022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3일 LH 본사에서 개최된 시무식 신년사에서 4가지 주요 경영방향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LH 시무식 신년사 [자료=LH]

우선 주택공급 확대와 국토균형발전 등 정부 정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결집할 것을 당부했다.

김 사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 하향 안정세를 안착시키기 위해 3기 신도시와 2·4대책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매입임대를 활용한 전세형 주택공급에 매진하겠다"면서 "도시첨단산업단지 및 K-스마트도시와 K-산업단지 조성으로 국토균형발전과 민간 해외진출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한 예시로 도심 역세권 청년 대안주택과 디지털 트윈·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등을 들었다.

생애주기·가구·지역별 수요맞춤형 주택 공급을 넘어 새로운 도시·주택 사업모델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그는 "인구·사회적 환경 변화와 포스트 코로나·탄소중립 등 거대한 전환을 담아낼 수 있는 미래형 도시와 주택 모델을 만들어 국민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지시했다. 김 사장은 "LH가 60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공공주택 하자보수 혁신·주택품질 개선·주거복지 정보제공 시스템 고도화 등 대국민 서비스 제고에 직원들의 창의력이 발휘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LH는 2022년을 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아 지속가능성을 높여나가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지속가능성이 담보된 제로에너지 도시와 주택을 확대하고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과 근로자·입주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면서 재무건전성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LH는 신년사 내용을 구체화해 이달 중으로 업무계획 보고를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krawj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감원, 고려아연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이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는지 불공정 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서울 본원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함용일 부원장은 "(고려아연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짓 누락사항 없이 충실하게 알리는 공시 기본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개연성이 있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조사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 취할 예정이다"고 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고려아연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에 관여한 미래에셋증권 현장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을 위해 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4.10.31 mironj19@newspim.com 금감원이 집중하는 부분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정에서의 법 위반 여부다. 만약 고려아연 이사진이 공개매수를 결의한 시점에서 이후의 유상증자 계획까지 알고 있었는데도 공개매수 신고서에 해당 내용을 누락했다면 문제라는 인식이다.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신고서에서 유상증자 예정 내용이 없었다는 점을 중요한 정보 누락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존주주들이 대규모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공개매수 의사결정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부정거래에 해당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고려아연 공개매수 사무 취급을 한 증권사와 유상증자를 모집 주선한 증권사는 모두 미래에셋증권으로 같다. 따라서 시기가 겹치므로 이를 독립적으로 생각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증권도 2개의 사안을 모두 알았을 수 있다는 의심이다. 이는 현재 현장 검사 중으로 확실한 내용은 조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함 부원장은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모집 주선자로 돼 있어 주관사로 하는 거보다는 민사적 책임이 덜하겠으나, 부정거래가 성립된다면 자본시장법상 증권사는 불법 행위 알고도 눈 감는 걸 못하게 돼 있으므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최근 유상증자와 관련해서는 "시장 불안을 충분히 인식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충실 여부를 점검해 증자의 목적, 배경, 주주에 미치는 영향, 공개매수 시 밝힌 목적에 부합하는지, 투명 공시 여부 등을 확인해 유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한 경위 등을 살피고 위계 부정거래 등의 위법행위 파악 시 관련 증권사에 대해서도 엄중히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심사는 법정 검토기간인 10일 이내에 진행되며, 필요시 감독당국의 정정 요구도 가능하다. 현재 분위기로는 정정신고요구가 불가피해 유상증자 시기가 늦춰지거나 극단적으로는 유상증자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longinus@newspim.com   2024-10-31 17:42
사진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신세계 총괄사장을 맡은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경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외동딸로 30일 단행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이 그의 오빠다. 정유경 회장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1996년 조선호텔에 상무보로 입사해 호텔과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에 오른 이후 패션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에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뒤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출점한 지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져온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6조192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첫해인 2015년 상반기 매출액(3조353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신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백화점 사업을 6조원 규모로 키워낸 것이다. 한편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면세 부문인 신세계디에프(DF), 패션·뷰티 부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nrd@newspim.com 2024-10-30 11: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