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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멋·흥' 담은 관광콘텐츠·고객만족 중심"...경북관광 새 판 구축

기사입력 : 2022년01월02일 12:48

최종수정 : 2022년01월02일 12:48

경북도, 빅데이터 기반 2022년 관광활성화 시책 제시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한 해 경북권을 찾은 관광객 등 방문자는 1억5000만명으로 집계됐다.

경북도가 2일, 지난 해 방문객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2022년 새해 경북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경북도는 2022년 새해 '2억명 방문'을 목표로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날 발표한 경북도의 2022년 관광마케팅 전략은 '경북 관광의 맛.멋.흥을 담은 다양한 콘텐츠 융합'과 '고객만족 집중'에 방점이 찍혀 있다.

경북도는 지난 2년간 지속되는 코로나19에 대응해 구축한 새로운 관광콘텐츠 발굴과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올해는 완전히 달라진 경북관광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준다는 계획이다.

한국 유교문화의 본산이자 세계문화유산인 경북 안동의 하회마을의 겨울 풍경[사진=경북도] 2022.01.02 nulcheon@newspim.com

◇ 코로나19 위기 속 돋보이는 성과와 2022년 방향

경북도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적지 않은 성과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가 KT 이동통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산출한 2021년 전국 시도별 방문자 통계에 따르면 경북 방문자는 지난 해 11월 말 기준 1억4900만 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광 외 목적의 방문이 압도적으로 많은 서울과 경기를 제외하면 전국에서 가장 앞선 순위이다.전년 대비 증가율에서도 5.2%를 기록해 제주도 다음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매년 실시하는 여름 여행지 조사에서는 지난 2020년에 비해 두 계단 상승해 강원, 제주에 이어 전국 3위에 올랐다.

이는 코로나 이후 변화된 트렌드에 적극 대응한 콘텐츠 발굴과 마케팅 전략을 통한 경북관광 마케팅이 가져온 결과로 평가된다.

경북도는 이들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빅데이터 분석 방문자 수 2억 명 돌파 등 코로나를 극복하고 지난 2년 보다 더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경북도의 2022년 관광 콘텐츠 전략은 ▷힐링, 문화체험, 액티비티, 캠핑 등 4대 H.E.A.T 콘텐츠 중심의 마케팅으로 요약된다.

이의 추진과제로는 ▷다양한 채널을 통한 콘텐츠 확산 ▷일상회복 관광활성화 추진 ▷한류, K-콘텐츠 활용 해외마케팅 ▷문화관광 축제활성화 등이 제시됐다.

'바다.온천.숲'의 삼욕(三浴)의 고장 경북 울진 죽변항의 해안스카이레일[사진=경북도] 2022.01.02 nulcheon@newspim.com

◇ 다양한 채널을 통한 경북관광 콘텐츠 확산 주력

경북도는 올 한해 SNS, 모바일, 온라인 플랫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관광 콘텐츠 확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난 2년간 큰 성과를 거두며 구축한 SNS 및 모바일 기반 관광콘텐츠를 확대하고, 특히 공급자 중심의 일방적 마케팅 추진에서 벗어나 관광객이 직접 자신들의 시각에서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여행객이 숨어 있는 여행지를 직접 알려주는 V-Log영상 제작, 경북관광 웹진 발간, 추천여행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 제공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또 경북도는 최근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온라인 커머스를 활용한 관광상품 판매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경북관광 브랜드화에 성공한 '경북 e누리' 관광상품을 현재 100여개에서 150여개 규모로 확대하고, G마켓, 옥션, 11번가, 네이버스토어 등 국내 대표 e-커머스 채널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야놀자, 여기어때, 인터파크 등 예약 플랫폼에서도 경북여행 상품을 구성해 특별 할인기획전을 추진하고, 전국 근로자 전용 여행상품 온라인 판매 사이트인 SK 베네피아에서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또 경북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를 담은 디지털 영상을 제작해 젊은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전 세계적으로 3억 뷰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한국관광공사의 'Feel The Rhythm of Korea'와 같은 메가 히트 영상을 경북에서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경북관광 브랜드를 홍보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관광지를 보여주는 영상이 아닌 SNS에서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는 파워 인플루언서가 직접 관광지를 방문해 관광객과 함께 경북을 체험하는 콘텐츠 개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동해안 최고의 해돋이와 해넘이의 명소인 경북 포항시의 이가리 닻 등대.[사진=경북도] 2022.01.02 nulcheon@newspim.com

◇ 일상회복 여행자 참여 프로그램 확대...경북여행 특별주간 운영

2022년 여행 성수기인 4~5월을 겨냥해 일상회복 단계에 따라 모든 국민이 경북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여행을 즐기고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경북여행 특별주간'을 운영한다.

여행주간의 주제는 '건강하고 안전하게, 재미있게 즐기는 경북여행'이다.

이 기간 여행객들의 부담 없는 여행을 위해 지역 유료 관광지, 휴양림, 야영장 등에 대한 대폭적인 할인과 함께 이동에 대한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철도와 고속버스 할인, 공유차량 이용서비스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2020년 경북관광 그랜드 세일, 2021 대한민국 숙박대전 등에 이어 숙박할인 혜택의 폭을 확대해 접근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나드리' 인스타그램과 '경북관광 100선 챌린지 투어 플랫폼'도 특별 인센티브제를 적용해 경북여행 참가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또 여행주간의 주제에 맞춘 체험여행 프로그램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경북도는 △문화예술장터, 농산물 판매, 청년사업체 참여 확대 통한 관광활성화 △전통주 체험, 친환경 캠핑프로그램 운영 등 신규 콘텐츠 발굴 △야경투어, 펫 투어, 걷기여행 등 붐비지 않는 여행프로그램 강화 △경북관광 브랜드 고급화.웰니스 관광 페스타 개최를 통해 차별화된 관광콘텐츠 개발로 경북 관광의 경쟁력을 배가시킨다는 계획이다.

경북권의 한국관광공사 선정 웰니스 관광지는 △영주 국립산림치유원 △김천 치유의 숲 △영덕 인문힐링센터 여명 △울진 금강송에코리움 등 4곳이다.

경북 상주시 속리산 문장대의 설경[사진=경북도] 2022.01.02 nulcheon@newspim.com

◇ 한류, K-콘텐츠 활용 글로벌 관광마케팅

코로나 시대, 막힌 하늘 길을 뚫고 얼어붙은 글로벌 관광시장을 돌파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콘텐츠는 '한류'인 점에 초점을 맞춰 경북형 한류관광 콘텐츠 개발과 온-오프라인 홍보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대만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선 보인 인도네시아 예능프로그램 '좋은친구들2 경북특별편'이 900만 뷰를 달성하는 등 기대 이상의 마케팅 성과를 기반으로 K-culture를 중심으로 한류콘텐츠를 활용해 해외관광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 2022년에도 한·중, 한·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 문화교류를 통한 관광상품 개발, 애니메이션과 동영상으로 구성된 무빙 레터 제작, K-콘텐츠를 활용한 해외방송.드라마 촬영 지원 및 관광자원 홍보 등 해외여행시장 환경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경북도는 또 '한류' 관광마케팅의 효율 극대화를 위해 중국(허난성), 대만(타이베이), 일본(고베), 태국(방콕), 베트남(하노이) 소재 현지 홍보사무소를 해외마케팅의 전진기지로 삼아 해외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생태관광의 진수인 경북 봉화군 분천 산타마을[사진=경북도] 2022.01.02 nulcheon@newspim.com
'국제밤하늘공원'인 경북 영양군의 범바위 설경[사진=경북도]2022.01.02 nulcheon@newspim.com

코로나19로 2년여간 침체에 빠진 경북도 내 23개 지자체 중심의 문화관광축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올해도 철저한 방역조치를 통한 안전한 축제 환경을 조성해 비대면 방식을 접목한 현장 중심 축제 개최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드라이브스루 농산물 현장 판매, 현장 미션을 포함하는 온라인 공모전, 친구가족 등 소규모 그룹단위로 현장 분산 방문을 유도하는 모바일 스탬프투어,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한 현장 실내공연 등 지역경제와 직결된 축제 콘텐츠를 강화해 포스트코로나, 비대면 관광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설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지난 2019년 경북축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 '축제 품앗이' 프로그램도 2022년의 일상회복 전환과 연계해서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에도 새로운 여행트렌드에 맞는 콘텐츠 발굴, 늘어난 국내여행 수요에 대응한 한 발 빠른 콘텐츠 개발, 파격적이고 폭넓은 여행할인, 개별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지원혜택 등으로 위기를 넘어 경북관광의 생태계 변화를 이뤘다"며 "올해는 '검은 호랑이'의 용맹함으로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관광이 민생살리기에 반드시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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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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