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노동

총파업 이틀째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들 "이재현 회장 대화 나서야"

기사입력 : 2021년12월29일 19:34

최종수정 : 2021년12월29일 19:34

택배노조, 본사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 열어
이재현 회장에게 항의서한 전달
"어떤 형식의 대화 요구에 응할 준비 돼 있다"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이틀째 총파업 중인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 노동자들이 이재현 CJ그룹 회장에게 항의서한을 보냈다.

택배노조는 29일 오후 서울 중구 CJ그룹 본사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이 회장을 상대로 항의서한을 제출했다.

노조는 항의서한에서 "CJ대한통운은 온 국민의 지지와 성원 속에서 어렵게 합의한 사회적 합의를 파기하고 표준계약서 부속합의서에 과로사를 부추기는 내용을 넣어 노동자들에게 강요하고 있다"며 "이게 어떻게 과로사 재발방지에 전력을 다하는 모습이냐"고 물었다.

이어 "기업이 수익을 내는 것은 당연하지만 택배기사들의 수수료를 깎고 과로사를 방치하면서까지 수익을 내는 것은 정말 잘못된 일"이라며 "작금의 사태는 CJ의 탐욕으로 인해 발생한 사태임을 모든 택배노동자들과 온 국민들이 인지하고 있고 분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광주=뉴스핌] 윤창빈 기자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이 28일 오전 경기 광주시 CJ대한통운 성남터미널에서 열린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2021.12.28 pangbin@newspim.com

노조는 그러면서 "그 분노는 28일부터 시작된 총파업으로 이어졌고 이로 인해 수많은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재현 회장은 지금이라도 과로사로 사망한 스물 한 분의 택배노동자들의 영정과 온 국민앞에 즉각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노조는 대화는 대화로, 투쟁을 원하면 투쟁으로 화답하겠다는 원칙을 재차 밝히는 바"라며 "이재현 회장이 사태 해결을 위해 책임지고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어떠한 형식의 대화 요구에도 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택배노조는 지난 23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93.6%의 찬성으로 총파업을 결정, 28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파업에는 CJ대한통운 기사 2만여 명 중 쟁의권이 있는 조합원 1700여 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filt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