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라벨 사용 포장 · 기후위기 극복 캠페인 등 다양한 환경경영 해와
[서울=뉴스핌] 윤준보 인턴기자 = 빙그레는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기업의 환경경영에 관한 국제 규격이다. 기업의 환경경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빙그레는 환경경영 방침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프로세스로 지속가능한 환경경영 성과를 보여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뉴스핌] 빙그레는 지난 23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빙그레 남양주공장에서 박병구 빙그레 생산본부장,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사진=빙그레] 2021.12.24 photo@newspim.com |
빙그레는 친환경 제품 포장 개발, 친환경 캠페인 등 친환경 경영 활동을 해오고 있다. 빙그레 제품 '아카페라'는 포장재 라벨로 '수축 라벨'을 쓴다. 접착제를 쓰지 않고 필름에 열을 가해 수축시켜 포장하는 방식이다. 절취선을 넣으면 재활용 분리배출이 쉬워진다.
또 요플레와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이 함께 기후위기로부터 환경을 지키기 위한 캠페인 'Let's Bloom the Earth'을 8개월째 진행해오고 있다.
작년 6월부터 바나나맛우유 용기 세척 회수, 라벨 절취 키트 배부 등 내용으로 구성된 환경 보호 캠페인 '지구를 지켜바나나'를 약 6개월간 진행하기도 했다.
빙그레는 지난 10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1 ESG 평가 환경 부문에서 작년보다 한 단계 높은 A등급을 획득했다. ESG 평가는 기업의 환경(Environment) · 사회적 책임(Social) · 지배구조(Governance) 등 비재무적 요소를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은 전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친환경 경영 활동을 지속해온 결과"라며 "환경경영뿐만 아니라 ESG 경영 활동 강화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yoonjb@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