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사랑상품권이 올해를 끝으로 사용이 종료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제주사랑상품권을 보관하고 있는 경우 사용을 위해서는 2022년부터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교환해야 한다고 23일 밝혔다.
4·3특별법 전부 개정을 기념해 발매된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 4·3에디션 카드'.[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1.12.23 mmspress@newspim.com |
교환은 액면가 대로 교환하는 등가교환으로 이루어지며 내년부터 제주은행 전 지점에서 교환할 수 있다.
도는 지난해 11월 말 '탐나는전' 발행 이후 기존 전통시장 및 상점가 등에서 사용됐던 제주사랑상품권 신규 발행·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2006년 9월부터 시작된 제주사랑상품권은 발행 중단까지 총 1777억 200만원 판매, 1,761억 3,200만원 회수(올해 11월 말 기준)로 회수율은 99%에 달한다. 현재까지 회수되지 않은 상품권은 총 15억 7000만원이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제주사랑상품권 사용 종료에 따라 도민들이 묵혀둔 상품권을 기한 내 사용하거나 '탐나는전'으로 등가 교환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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