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도청 소재지인 남악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이를 상징하는 문화예술행사 개최, 대중교통 불편 해소, 오룡지구 고등학교 신설 등의 대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도에 따르면 전남도는 남악신도시 활성화 T/F 3차 회의를 지역 주민대표 등 20여 명이 참여한 주민 참여형 회의로 지난 16일 전남도청에서 열어 현재까지 추진한 남악신도시 활성화 내용을 공유했다.
남악신도시 활성화 T/F는 도시 문화적 가치 향상을 위한 소프트웨어 분야의 경우 도청 소재지를 상징하는 축제 및 문화예술 행사 개최, 남악신도시 내 종사자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공공기관과 지역상권 상생 방안 마련,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택시사업구역 통합 등 과제를 발굴했다.
전남도청 표지석 [사진=조은정 기자] 021.08.17 ej7648@newspim.com |
도시 기반시설부분인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오룡지구 내 고등학교 신설, 남악〜임성 간 지방도 확포장 공사, 남악신도시 공유자전거 시범운영, 폭염 완화를 위한 생활권 주변 다양한 녹색공간 조성, 영산강 수변공원 등 유휴지를 활용한 보행 동선 연결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주민대표들은 남악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교통 및 교육환경 개선, 사계절 문화행사 개최 등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남악신도시 활성화 T/F는 전남도청 소재지인 남악신도시 미래 발전방향 마련을 위해 지난 7월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광주전남연구원에 연구과제를 의뢰, 주민이 체감할 다양한 정책을 모색하고 있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남악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공공부분 지원이 가능한 분야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할 계획이니, 앞으로 다양한 주민 주도형 문화예술행사 개최에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