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의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집단감염 관련 36명을 포함, 모두 51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6명이 숨졌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에서 하루 확진자가 500명을 넘은 것은 지난해 1월 첫 번째 환자 발생이후 처음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평구의 요양원과 관련돼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환자 1명을 비롯, 감염자 6명이 숨졌다. 누적 사망자는 201명이다.
오미크론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 교회에서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61명이며 이 가운데 56명이 오미크론 감염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5명은 오미크론 감염이 의심돼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인천시청과 옹진군청 등 공무원들의 코로나19 확진도 잇따르고 있다.
인천시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시청 공무원(사업소 포함)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어났다.
옹진군청에서는 지난 15일 공무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전날 직원 2명이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가 5명으로 늘어났다.
중구 중학교 집단감염과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9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106명으로 늘어났다.
집단감염 관련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는 확진자와의 접촉 308명, 해외입국자 2명이다. 나머지 165명은 방역 당국이 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0822명이다.
인천지역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85개 중 81개가 사용 중이며 2130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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