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개 학교 70여명 참가
뉴스포츠 2종목 대상으로 실시
[서울=뉴스핌] 진현우 인턴기자 = 두산은 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한 온라인 운동회 '우리두리'를 생중계로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9개 학교의 청소년 50명을 비롯해 각 학교 교사,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우리두리는 지난 2016년부터 발달장애 청소년에게 생활체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두산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작년부터는 비대면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개편해 국내 최초로 비대면 온라인 생활체육 교실을 진행했다.
두산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우리두리' 운동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두산] |
올해 우리두리 운동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임직원 응원메시지 전달과 ▲스포츠스태킹 대회 ▲핸들러 대회 ▲시상식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청소년들은 컵을 쌓고 내리면서 기록을 측정하는 스포츠스태킹과 탁구, 배드민턴을 접목시킨 핸들러 등 뉴스포츠 종목을 교실에서 실시간 온라인으로 학습했다. 특히, 스포츠스태킹과 핸들러는 실내외 좁은 공간에서도 활동이 가능해 참석 학생들은 갈고 닦은 실력을 이번 운동회에서 선보였다.
이번 운동회에 참여한 학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청소년들이 우울감을 느끼고 운동부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hwj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