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마블 페이즈 4의 핵심인 멀티버스의 서막을 알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팬데믹 이후 사전 예매량 최고치를 달성하며, 마침내 15일 개봉했다.
'스파이더맨'은 영화진흥위원회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사전 예매량 75만5086장(개봉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이터널스'의 동시기 사전 예매량(34만8332장)을 2배 이상 뛰어넘고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사진=소니픽쳐스] 2021.12.15 jyyang@newspim.com |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몰리나)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에서 '미스테리오'에 의해 정체가 밝혀진 스파이더맨의 이야기를 다룬다. 역대 모든 시리즈를 통틀어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세상에 공개된 것은 처음으로, 영화가 풀어낼 예측 불가능한 전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스파이더맨과 '닥터 스트레인지'의 만남이다. 스파이더맨이라는 정체가 탄로 난 '피터 파커'는 사람들의 기억을 지우고자 '닥터 스트레인지'를 찾아가게 된다. 그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시공간의 균열이 생기고, 이때 멀티버스가 열리며 다른 차원의 빌런들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스파이더맨과 '닥터 스트레인지'에 의해 열리는 멀티버스는 MCU 페이즈 4의 핵심으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통해 본격적인 멀티버스의 서막을 알리는 만큼 더욱 확장된세계관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포인트는 멀티버스가 열리며 등장하게 되는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 빌런들이다. '그린 고블린', '닥터 옥토퍼스', '샌드맨'을 비롯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빌런 '리자드', '일렉트로'가 등장, 스파이더맨을 강력하게 위협하게 된다. 역대시리즈 빌런들의 총출동은 20여 년 '스파이더맨'의 역사를 총망라해 오랜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낸다. 여기에 늘어난 빌런의 수만큼 더욱 업그레이드된 액션을 통해 짜릿한 쾌감을 안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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