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교도소 집단감염' 동부구치소 1명 추가 확진…전국 전수검사 돌입

기사입력 : 2021년12월14일 10:19

최종수정 : 2021년12월14일 10:19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충남 홍성교도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동부구치소에서도 여성 수용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법무부는 동부구치소 직원 490여명 및 수용자 199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여성 수용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의 모습. 2021.01.02 pangbin@newspim.com

동부구치소에는 현재 역학조사관이 방문해 조사 중에 있다. 법무부는 오는 16일 여성 직원 및 여성 수용자에 대해 추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인 13일 홍성교도소에서 직원 3명 및 수용자 27명 등 총 3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홍성교도소는 지난 11일 신입 수용자 1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모든 직원과 수용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이튿날 수용자 25명과 직원 3명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에는 미결정 상태였던 수용자 1명이 추가 확진 통보를 받았다.

특히 확진자 가운데 수용자 15명과 직원 3명은 2차 백신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밝혀지면서 '돌파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교도소 직원 가족에게도 감염이 확산될 수 있어 지역 내 'n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전날 오전 전국 58개 교정기관장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오후에는 홍성교도소를 긴급 방문하는 한편 미확진 수용자 중 198명을 신축 대구교도소로 긴급 이송했다.

박 장관은 집단감염 원인과 관련해 "신입 수용자 확진과는 별도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 돼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홍성교도소는 이날 대구교도소 이송자를 포함한 직원 및 수용자 전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한다. 현재 역학조사관이 방문해 조사 중이다.

법무부는 이날부터 3일간 교정공무원 1만700여명 전원 및 수용자 5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선제적 전수검사에 돌입한다. 2차 접종 후 3개월이 경과한 직원 및 수용자를 대상으로 3차 접종을 신속하게 실시하고 미접종 수용자에 대해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