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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LG엔솔 상장 본격화...LG화학 주가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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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딴 EV화재·리콜 사태로 105만원서 70만원대 하락
증권가 "엔솔 상장 직후 수급 불안 vs 신사업 재평가"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단군 이래 최대 기업공개(IPO)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 LG에너지솔루션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모회사인 LG화학의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8일 연고점에서 30% 가까이 추락한 LG화학의 주가는 LG엔솔 상장 추진 소식에 반짝 급등했다. 하지만 시장에선 시가총액 규모가 큰 LG엔솔의 증시 입성이 LG화학에는 수급상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흘러나온다. 다만, 배터리 소재, 바이오 등 신규 산업의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투심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LG화학 주가 추이[캡쳐=키움증권 HTS] 2021.12.09 lovus23@newspim.com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화학 주가는 8일 전일종가대비 5.63% 오른 75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00%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이 임박하자 지분가치가 부각되자 주가가 탄력을 받은 것. LG엔솔은 지난 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년 1월 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앞서 LG화학은 지난 1월 14일 105만원으로 고점을 찍으며 황제주에 등극했지만 잇따른 전기차 화재와 리콜 사태로 수개월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고객사인 GM의 추가 리콜 소식이 전해졌던 8월 23일에는 하루만에 11% 급락, 종가는 80만원 아래로 내려왔으며 이후 4개월 넘게 70만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단 올해 LG화학의 연간 실적은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화학의 2021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2.09% 증가한 42조7361억원, 영업익은 205.69% 성장한 5조4969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배터리 사업부인 LG엔솔의 매출액 예상치는 17~20조원으로 40% 가량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LG엔솔의 상장이 LG화학의 단기적인 주가 흐름을 압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70조원에 달하는 LG엔솔이 상장될 경우 시총을 따라가는 패시브 펀드를 비롯한 대규모 자금의 쏠림이 심화될 것이란 관측이다. LG엔솔의 공모가 희망밴드는 25만7000~30만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60조1380억~70조2000억원으로 점쳐진다. 이는 역대 공모 시총 1위인 크래프톤(24조4000억원)의 기록을 2배 가량 웃도는 규모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년 1월 27일 LG엔솔이 예정대로 상장하게 되면 주요 기관들은 순수 배터리 업체 등장에 따른 매수가 집중될 수밖에 없다. 즉, 현시점에서 LG화학은 상대적으로 주가 움직임이 무거울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또한 구주매각에 따른 지분가치 하락도 악재다. 지난 7일 LG화학은 LG엔솔의 주식 850만주를 매각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LG화학의 지분율은 100%에서 81.84%로 줄게된다. 작년 회사가 물적분할 발표 당시 지분율을 70% 이상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힌 만큼 추가적인 지분 매각 가능성도 남아있다.

그럼에도 중장기적으론 2차전지 소재와 바이오 등 신사업에 대한 재평가가 필수적이란 의견도 대두된다. LG화학은 배터리 사업부를 떼어내는 대신 그룹 내 양극재, 분리막 등 소재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LG화학은 국내외 증설을 통해 양극재 사업의 개파를 현재 6만톤 수준에서 2026년까지 최대 28만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LG전자의 화학·전자재료(CEM) 사업부 인수와 일본 도레이와의 합작을 통해 분리막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전지소재부문 매출이 올해 1조7000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오는 2026년 8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 전지 소재 관련된 사업에 대해 프리미엄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안나 이베스트 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 수준은 화학과 생명과학 가치는 거의 반영되어 있지 않고 소재, 전지 가치에 지주사 할인까지 받은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며 현 주가 수준이 저평가되어 있음을 지적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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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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