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 대전환 작은학교 통폐합 반대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김대중 전남교육자치플랫폼 대표가 8일 전남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디지털 미래 교육으로 전남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김대중 대표는 그린 스마트 사업 등의 학교시설 개선사업에 전남지역 작은 학교들이 빠져 있는 점을 비판하며 내년 전남교육감 선거 1호 공약으로 "작은 학교 살리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작은 학교 살리기를 위해 △빅데이터-AI △1대1 맞춤형 개별학습 △메타버스 교실 △교육자치 확대 통한 민-관-정 협의체 등을 제시했다.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김대중 전남교육자치플랫폼 대표가 8일 전남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 미래 교육으로 작은 학교를 살리고 지역 소멸을 막겠다"고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2021.12.08 ej7648@newspim.com |
김 대표는 "전남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작은 학교 통폐합은 중단 해야 한다"며 "한국교육개발원 연구 결과 전남의 작은 학교 통폐합이 지역소멸을 앞당기는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 교육을 위해서라도 작은 학교 통폐합은 중단 해야 한다"며 "미래 교육은 학생 숫자가 작을수록 그 효과가 터 크다"며 "전남은 전체의 43%가 학생 수가 60명 이하라서 미래 교육에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남교육청은 작은 학교가 아름답지 않다는 어처구니없는 말로 작은 학교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린 스마트교실 사업에서 원천 배제 시켜놓고서 학생들이 피해를 본다고 둘러대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한 아이라도 있으면 찾아가는 것이 교육이다. 인구절벽과 지역소멸의 시대에 지역에 아이는 더욱 소중하다"며 "아이가 있는 곳에 찾아가는 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장석웅 현 전남도교육감에게 교육정책에 대한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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