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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한국무역협회와 잠실 MICE사업 협업 나섰다

기사입력 : 2021년12월06일 17:03

최종수정 : 2021년12월06일 17:03

LG계열사와 시너지도 기대...LG전자·LGU+도 참여의향서 제출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 CNS가 한국무역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선점에 나섰다.

LG CNS는 지난 달 한국무역협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단계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35만7576㎡ 부지를 2029년까지 전시 컨벤션, 야구장, 스포츠 다목적 시설, 호텔로 구성된 MICE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골자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난 11월18일 열린 LG CNS와 한국무역협회의 '잠실 스포츠·MICE 사업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LG CNS] 2021.12.06 nanana@newspim.com

LG CNS는 무협 컨소시엄의 전략적 ICT 파트너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업계는 LG CNS가 30년 이상 축적한 IT기술력과 한국무역협회의 전시 컨벤션 센터 운영 노하우가 결합되면 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 CNS는 한국무역협회가 추진하는 세부사업 중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 최적화된 통합관제·운영 시스템 구축 ▲전체 시설물의 통합이용 앱 개발 등의 영역에서 긴밀한 협업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LG CNS는 세종 스마트시티 사업으로 입증된 IT기술력을 이번 잠실 스포츠·MICE 사업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시티 기술의 핵심은 AI, 빅데이터 기술력이 집약된 스마트시티 플랫폼 '시티허브'다. 이 플랫폼은 교통, 안전, 에너지, 환경 등 도시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통합 관제하는 두뇌 역할을 한다.

LG CNS는 지난 2000년대부터 판교 U시티, 청라 U시티 등 스마트시티 전신인 유비쿼터스 시티(U시티) 사업을 수행하며 관련 역량을 축적하는 등 사업경험이 많다는 것이 장점이다. LG CNS를 중심으로 한 LG계열사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최근 LG전자, LG유플러스 등도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협은 국내 유일 도심형 전시 컨벤션 복합단지인 삼성동 무역센터를 30년 이상 운영하며 복합시설 실시간 모니터링, 예측기반 운영관리, 이벤트 통합 원격감시, 표준화된 복합시설 관리체계 등을 자체적으로 구축·활용 중이다. 여기에 전략적 ICT 파트너로 참여하게 된 LG CNS의 스마트시티 기술 역량을 적용해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내 협업 및 실현가능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가 개발사업의 중심 축이 건설사에서 IT기업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IT기술을 도입해 잠실을 미래형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한국무역협회의 구상은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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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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