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종인, 윤석열과 회동…"코로나 조기 수습 방안·공약 개발 방향 논의"

기사입력 : 2021년12월05일 16:17

최종수정 : 2021년12월05일 16:17

金, 선대위 합류 후 尹과 첫 공식 회동
김병준과 미묘한 신경전 벌여
"자유주의자·국가주의자 따로 없어"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위원장 합류가 결정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윤석열 대선 후보와 만나 코로나19 확산 조기 수습 방안, 공약 개발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전 위원장과 윤 후보가 마주 앉은 건 선대위 인선을 위한 지난달 24일 만찬 이후 처음이자, 김 전 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수락한 뒤 첫 만남이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윤석열 캠프 제공] 2021.12.05 taehun02@newspim.com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 50분께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찾아 자신의 집무실을 둘러본 뒤 윤 후보와 1시간 가량 이야기를 나눴다.

김 전 위원장은 윤 후보와의 회동을 마친 뒤 취재진가 만나 "앞으로 공약개발을 어떻게 할 것인가와 우니라가 당면한 현실에서 후보가 어떤 것에 가장 관심을 갖고 국민을 만나야 하는지에 대해 얘기했다"며 "잘 알다시피 코로나 사태 악화로 국민들께서 굉장히 불안해 하시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코로나사태가 내년 대선 이후까지 갈 지 모른다"며 "다음 대통령이 될 사람이 가장 중요시할 과제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일부 사회 계층이 경제적으로 황폐한 상황을 겪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코로나를) 조기에 수습할 것이냐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제정세 등을 봤을 때 우리나라 경제구조가 지금 이런 상태로 가야하는가,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전환기를 맞이해서 글로벌한 경제 속에서 지금까지와 다른 전환을 이뤄갈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며 "이런 점에 대해서 공약개발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얘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 전 위원장은 선대위 구성 과정에서 갈등을 보였던 김병준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의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그는 그는 '김병준 위원장은 자유주의자, 김종인 전 위원장은 국가주의자인데 상충이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무슨 국가주의자가 따로 있고 자유주의자가 따로 있나"라며 "경제에 대해 큰 상식이 없는 사람들은 쉽게 얘기할 수 있는 것이 시장주의를 내세워 마치 자유주의자처럼 행태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할 의무를 가진 게 국가"라며 "이런 위기 상황에서 국가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를 생각하면 자유주의자, 국가주의자로 구분을 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taehun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