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청주시의회 박완희 의원은 2일 온실가스가축인지 예산제 도입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제67회 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주시의 탄소중립 정책방향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다"며 "분야별 탄소중립 추진기획단에 참여하는 전문가, 시민사회에서도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완희 청주시의원. [사진 = 청주시의회] 2021.12.02 baek3413@newspim.com |
그러면서 "새로 신축하는 시청사를 보면 시민사회는 탄소중립에 대응하기 위해 제로에너지등급 1등급을 촉구하고 있지만 청주시는 당장 행정안전부로부터 기준면적 초과, 사업비 과다 지적을 받아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결정이 내려졌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지금의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청주시민 모두와 함께 행정 전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추진돼야 한다"며 그 대안으로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온실가스감축량 측정을 위한 정량적 지표와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전담팀을 만들고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위원회'를 설치해 지속성과 실효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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