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클라우드 시장 확대 일환"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광통신망 전문기업 우리넷은 KT, 맥데이타와 함께 대한민국 클라우드 대중소 균형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KT가 국내기업과 협업해 사물인터넷(IOT) Platform 클라우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진행됐다. 세계 클라우드 시장은 오는 2025년 8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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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마존의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전년 대비 28.7% 성장했고,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의 44.6%를 차지하며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역시 아마존 AWS와 MS의 애저(AZURE)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각 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 기업들이 독점하고 있는 대한민국 클라우드 시장에서 대중소 균형 발전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
KT의 경우 클라우드 개발을 위한 과제 발굴 및 수행에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한다. 또한 기술 컨설팅 등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우리넷은 데이터 수집을 위한 LTE IoT 디바이스와 5G 모뎀 개발 및 IoT 플랫폼을 구축한다. 맥데이타는 업무협약의 주축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장애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진행되는 프로젝트를 관리부터 기획, 마케팅 등 총괄하여 관리하게 된다.
우리넷 IoT사업부 연구소 김용구 상무는 "당사는 KT, 맥데이타, 퀄컴과 협업하여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 IoT 모듈 및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클라우드 시장의 확대는 IoT 서비스 활성화로 이어져 향후 AI 등 다양한 사업 진출에 용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