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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대전시당 "중구의회, '바보들의 행진' 그만두라"

기사입력 : 2021년11월29일 15:32

최종수정 : 2021년11월29일 15:32

구의원 징계 처분에 법원 '집행정지' 결정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29일 논평을 내고 "중구의회, 바보들의 행진 그만두라"며 중구의회의 의원 징계에 대해 비난했다.

더불어민주당 로고 [사진=더불어민주당] 2021.10.27 rai@newspim.com

대전시당은 논평에서 "대전 중구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정당한 의정활동을 징계로 무력화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법원에 또다시 제지당했다"며 "의회 파행의 장본인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더이상 중구 구민들의 얼굴에 먹칠하지 말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자신들의 억지주장과 힘의 논리가 번번히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음에도 잘못에 대해 사과없이 안하무인격으로 지속적으로 징계를 남발하며 의회를 막장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의회를 패거리집단으로 만들어 의회 무용론을 촉발시키는 국민의힘은 구민들 앞에 사죄하길 바란다"며 "바보들의 행진을 그만두라"고 비난했다.

한편 지난 27일 대전지방법원은 대전 중구의회가 윤원옥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내린 징계안에 대해 '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다.

윤 의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비공개로 진행된 징계표결 결과를 게시했다. 이에 의회는 회의규칙을 위반했다며 22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출석정 처분안을 가결했다. 이에 즉시 반발한 윤 의원이 법원에 징계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 또한 윤 의원 손을 들어줬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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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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